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
이근후 지음 / 샘터사 / 201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라는 책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화여대 명예교수 이근후 박삭 이번에는 지금 여기에서 행복한 현재를 살아가는 삶의 지례를 담은 편지 56통이 담긴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를 출간했다.

 

제목을 보면 고개를 끄덕여직 만드는데, 분명 오늘, 지금 이 순간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다. 동시에 나의 가장 늙은 나이기도 하다. 가장 늦은 나이이기에 더 열심히 살아야 하고, 가장 젊은 날이기에 후회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만은 공통된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고 생각하면 두려울게 없어 보인다. 지금 이 순간 하지 않으면 당장 내일, 가깝게도 오늘 하루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좀더 열심히 살지 못한 것을 후회하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인생을 사계절로 나누어서 이야기하는 점도 흥미로운데, 봄은 삶의 첫 계절로서 이 세상에 태어나 부모에게 배우고 사회에서 학습하는 시기이며, 삶의 두 번째 계절인 여름은 익힌 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뜨겁게 살며 개척하고 홀로 서는 적응의 시기라고 말한다. 삶의 세 번째 계절인 가을은 조금씩 차분하게 식어가지만 그래도 아직 마음에는 온기가 남아 있는 상태로 여기에서는 그동안 보지못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삶을 반성하고 참회하게 된다고 말한다. 인생의 사계절 중 마지막인 겨울에는 노년의 장를 통해 평온을 얻어야 함을 이야기한다.

 

봄은 학습, 여름은 적응, 가을은 참회, 겨울은 자유의 시기라고 말하는 것처럼 인생의 사계절에는 각각 해야 할 일과 이뤄야 할 순간들이 있는 것이다. 삶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이 드는 저자가 인생을 통틀어서 깨달은 것일테니 눈여겨 볼 만한 이야기임에 틀림없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는 이들은 자신이 지금 인생의 어느 순간에 있고,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를 통찰한 다음, 앞으로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더 늦기 전에 스스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매일매일이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인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서 좀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