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로그아웃이 필요할 때 - 길 위에서 나를 만나고 그곳에서 보내는 엽서 컬러링북
김홍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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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점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책은 아마도 컬러링북일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인기는 수그러들지 않아서 관련 상품(색연필을 포함한 다양한 색칠 도구 등)까지도 덩달아 인기를 얻을 정도이고, 더 나아가 이제는 테마도 다양해지고 크기도 다양하고, 형식도 다양하게 변했다.

 

그전까지는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어 그곳에 색칠하면 끝이였지만(경우에 따라서는 잘라서 액자에 넣는 식으로 장식도 가능할 것이다.) 이제는 엽서로도 활용이 가능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로그아웃이 필요할 때』 역시도 그런 형식이다. 이 책은 아예 엽서 형식으로 출간되었다.

 

  

위와 같이 책의 표지만 보면 일반적인 책으로 보이지만 펼쳐 보면 엽서를 담아두는 형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엽서와 함께 편지지 형식의 색칠할 수 있는 것도 담겨져 있고 봉투까지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것 같다.

 

이러한 엽서들이 제법 많이 들어 있는데 일단 크기 자체는 보통의 크리스마스 카드 정도여서 색칠하는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도 좋을 것이다.

 

 

컬러링북을 통해서 안티스트레스와 우을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전체적인 색의 조화를 이루려면 하나 하나 색칠하는 것을 막할 수 없게 되어 오히려 그런 부분이 즐겁기도 하지만 부담을 갖게 하는 경우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위의 이이미지와 같이 그림의 색칠이 완성된 이미지가 작게나마 그려져 있기 때문에 만약 색을 정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이 부분을 참고해서 똑같이(그래도 완전히 똑같은 색을 칠하게 되는건 아니지만) 색칠해봐도 좋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비슷한 색으로 칠을 하면 괜찮아 보일 정도로 완성되기 때문에 크지 않는 엽서를 재미있게 색칠할 수 있을 것이며, 자신이 직접 꾸민 엽서를 보내는 셈이니 받는 사람도 색다르면서 그 정성에 고마움을 느낄것 같아 색다르지만 세계 각지의 풍경과 자연을 담은 활용성 높은 컬러링북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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