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남기는 관계의 비밀 - 결과만 얻으면 하수, 사람까지 얻어야 고수다!
김대식 지음 / 북클라우드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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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의 휴대 전화에 전화번호 4만 개, 하루에 걸려오는 전화 350통'이라니 이 사람 도대체 뭐하는 사람일까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 그런데 이 주인공을 표현하는 한 마디는 바로 '사람 부자'라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는 곧 '인맥 부자'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기에 요즘 같은 때에 정말 대단한 사람이 아닐 수 없다.

 

그 대단한 사람인 이 책의 저자는 바로 대한민국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인정하는 김대식이라는 인물로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으로 활동했고, 이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공직에도 몸담았다고 한다.

 

4만 개의 전화번호를 세 대의 휴대 전화에 나눠서 갖고 다니면서 받는 전화와 메시지에 회신하는 시간만 무려 하루 3시간이 넘는다는데 시간도 시간이지만 분명 이 사람이라면 그 회신에도 무성의하게 보내지는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기에 더욱 대단하다 싶어진다.

 

사람이 주는 것 없이 받기만 해도 문제가 있지만 기대하지 않고 주기도 힘들 것이다. 그렇기에 한 두 명도 아니고 이토록 많은 사람들을 '관리'하는 것이 아닌 '교류'해서 '내 사람들'로 만드는 저자의 방법이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궁금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저자는 그런 의미에서 자신이 그동안 해온 관계에 대한 모든 비밀을 이 책을 통해서 들려주며, 아울러 사람을 남기는 습관을 일상에서도 가능한 방법을 통해서 알려준다. 살다보면 인간관계가 참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사람 앞에 비굴하거나 거만하지 않고 상대방과 잘 교류하기란 얼마나 어려운지, 때로는 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내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비춰져서 그것이 고스란히 내게 돌아와 나를 힘들게도 한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그토록 힘든 인간관계를 좋게 하는 동시에 더나아가 그 교류를 나에게 유익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서 대한민국 '사람 부자'의 노하우를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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