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블라썸 아일랜드 Pink Blossom Island - 꽃 피는 섬 하와이 Shinhyerim Photoessay 1
신혜림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와이하면 여전히 지상낙원, 아름다운 와이키키 해변 등이 떠오른다. 신혼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은 곳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간다면 왠지 더 행복해질것 같은 섬이 바로 하와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만약 하와이에 간다면 당연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일 것이라 생각했다는『핑크 블라썸 아일랜드』의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사랑스러움이 가득 묻어나는 여행 에세이자 하와이 사진첩 같다.

 

만약에... 그리고 하와이에 대한 로망을 작가는 모두 이룬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자신의 고백처럼 그녀는 거짓말처럼 그렇게 하와이에 있고 자신의 옆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책은 하와이의 아름다운 풍경과 도시 이곳저곳을 담고 있고 사람들의 모습은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을 주로 담고 있다. 누구나처럼 달콤한 기대를 안고 도착한 하와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로맨틱한 곳이였다고 고백한다.

 

파랗고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 그 하늘가에 닿아 있는 야자수, 평화롭게 하와이의 풍경을 즐기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하와이는 사랑의 섬처럼 느껴진다. 이렇게 온통 핑크 돋는 하와이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낸 7일 동안의 이야기를 이 책은 담아낸다.

 

이 책을 통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하와이의 풍경을 만날 수 있고 몇몇 사진들은 오려내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놔두고 언젠가는 떠날 하와이를 떠올리게 될 것 같은 기분인데 책에는 이런 마음을 초판본에 한해 5종의 하와이 사진 엽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거리의 상점가나 건물 등의 사진보다는 하와이의 멋진 풍경을 좀더 담아냈으면, 하와이에서만 볼 수 있는 그곳만의 풍경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아쉽게 느껴지는 책이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커플 사진첩 같은 느낌은 독자들의 경우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것 같다는 조심스런 생각을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