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집중력 - 하루가 달라지는
나구모 요시노리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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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하루 24시간을 마치 25시간처럼 쓰는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 한 때 우리나라에 화제가 된 것이 아침형 인간이였는데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일어나 새벽시간부터 활용했다고 해서 더욱 관심을 끌었는데 이제는 아침 시간은 물론 비교적 나른해지기 쉬운 오후 시간에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자 인생을 뛰어넘게 하는 힘이라고 『오후의 집중력』은 말한다.

 

이 책의 저자는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왜소한 몸과는 달리 꿈과 희망은 점점 더 청춘처럼 불타오른다고 고백하는데 하루에 6시간의 잠을 자고 의사로서 진료하고 수술하고 수많은 의학 논문은 물론 여러 서적을 집피하고 전국 각지에서 강연회를 열고 TV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의학계에서 확고한 지위를 확립한 것은 물론 거액의 부채를 진 아버지의 클리닉을 다시 세우고 전국 다섯 곳에 클리닉을 세우게 되는 등의 수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이 모두 집중력 덕분이란다.

 

마치 만병통치약 같은 이야기다. 저자는 단연코 이야기 한다. '집중력이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다만 어떠한 조건에서도 늘 집중력을 발휘할 수는 없다고 말이다. 인생의 장애물을 넘기 위해 필요한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인을 '집중저해인자'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수면, 운동, 식품, 환경, 자기 자신의 뇌가 있다.

 

반대로 집중력을 높이는 조건도 있는데 이를 '집중촉진인자'라고 하며 집중저해인자를 어떻게 제어하는지에 따라서 이것이 집중촉진인자가 될수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소개한다.

 

총 7장에 걸쳐서 이런 요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부분과는 상반되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롭다. 예를 들면 저역 식사 후엔 바로 잠자리에 들라든가, 오후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점심을 굶으라는 이야기, 때로는 아침을 먹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될 때도 있고 하루 중 2L의 물을 마시라는 얘기 등이 옳지 않다고 말한다.

 

또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이나 이를 아이디어 개발에 연질짓는 방법 등도 알려준다.

 

물론 그 이유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의 여지가 있겠지만 저자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함께 제시하고 있으니 일단 읽어보고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을 발췌해서 적극 활용한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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