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링 앤 더 시티 - 안티 스트레스를 위한 여행 컬러링북 컬러링 앤 더 시리즈
빨간고래(박정아) 지음 / 조선앤북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요즘 컬러링북이 대세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는 것이 대부분의 출판사에서 컬러링북을 출간하고 있고, 이제는 하나의 테마를 정해서 시리즈를 선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컬러링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즐거운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어렸을 때나 했었던 색칠하기를 이 나이가 되어 이토록 열심히, 오히려 그때보다 더 많이 하게 되리라는 것은 아마 그때라면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다양하고 세분화되는 테마와 예쁘고 사실적인 그림 등의 등장은 당분간 컬러링북에 대한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 가운데 『Coloring and the City 컬러링 앤 더 시티』는 손으로 그린 힐링 푸드를 통해서 독자들에게 컬러링의 재미를 선사했던 『컬러링 앤 더 푸드』의 작가 ‘빨간고래’의 두 번째 컬러링북으로 해외 여행을 떠날 때 여행 버킷리스트에 꼭 넣고 싶은 31개의 도시를 담고 있다. 표지에서부터 가슴 설레게 하는 세계 유명 도시의 랜드마크가 그려져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작고 섬세한 그림에서부터 풍경 전체를 담아내는 그림과 그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와 물건과 음식 등을 담아낸 사실적인 묘사에 이르기까지 그림만 봐도 여기가 어디인지를 깨닫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각 그림에는 그 지역이 어디인지가 적혀 있기도 하기 때문에 그곳을 대표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색칠을 해도 좋을 것이며, 독자가 스스로 자신이 하고 컬러링하고 싶은 색으로 칠해도 무관할 것 같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이라고 한다면 31개의 도시를 나타내는 우표 스티커가 부록으로 담겨져 있는데 이 우표의 경우 색칠이 완성된 모습을 보면서 따라 색칠해도 좋을것이고 그렇게 색칠한 우표 스티커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해도 되기 때문에 유용해 보인다.

 

이 책이 담고 있는 그림에 대한 지역적 설명은 책의 뒷편에 자세히 나온다. 어느 도시의 무엇을 묘사하고 있는지, 어디인지 등이 적혀 있으니 잘 모르는 경우에는 참고 하면 될것 같다.

 

 

그림은 전체적으로 위와 같이 동글동글하니 귀엽게 느껴진다. 게다가 세계를 대표하는 지역을 담고 있다는 점과 그림 자체가 비교적 크게 그려져 있다는 점에서 어른들은 물론 어린이들이 컬러링하는데에도 무방하다. 아마도 테마가 아이들도 충분히 좋아할 만한 세계 여행이기 때문에 더욱 그럴것 같다.

 

컬러링에 어려움이 느껴지면 실물의 이미지를 인터넷 등에서 손쉽게 구해볼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참고해서 컬러링해도 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신만의 색으로 컬러링해도 괜찮기 때문에 크게 부담 갖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세계 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컬러링 하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