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유럽 4개국 2 -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2016 개정판 이지 시리즈
고영웅 외 지음 / 피그마리온(Pygmalion)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유럽은 여전히 해외여행지로서 인기있는 지역으로 여행도서를 봐도 다양한 분들이 책을 섰을 정도로 많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처럼 여행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책은 물론 인터넷을 통해서도 어렵지 않게 저발 수 있게 되었지만 실제로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곧 떠날 사람들이라면 유럽여행전문가가 직접 쓴 가이드북인『이지 유럽 4개국Ⅱ』가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특히나 이 책은 자유여행 대표 가이드북인 '이지시리즈'의 2016년 최신 개정판으로 유럽지역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을 담고 있어서 실제 이 지역을 여행할 사람들이라면 바이블같은 책이 될 것이다.

 

 

책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4개국만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먼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철저히 도와주는데 아마 해외여행이 처음인 사람들도 이 부분을 본다면 빠짐없이 준비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마저 생긴다.

 

여행 준비편 - 여행 실제편 - 유럽 기획기사 - 유럽의 속소 순으로 정리된 정보를 보면 가장 먼저 자신의 여행 스타일을 체크해서 어떤 여행을 할 것인지를 먼저 정하도록 한다. 자유여행의 준비과정은 아주 철두철미하게 소개되는데 여권 만들기나 비자, 여행정보 수집, 일정짜기 등과 같이 너무나 당연하지만 그래서 소홀하기 쉽고 어디에 물어보기 곤란할 내용들을 이 책은 제대로 담고 있기 때문에 자유여행을 하는 분들에게 있어선 유럽 전문가의 세세한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실제편에서는 출입국 수속이나 다양한 교통수단 이용방법 등을 알려주니 이 또한 놓치지 않고 챙겨 보면 좋을것 같다. 유럽 기획기사는 유럽을 여러개의 테마로 묶어서 여행을 할 때 자신의 취향에 맞춰 일정이나 쇼핑 리스트에 챙기면 좋을 정보라고 생각하면 된다.

 

 

유럽 전체가 아니라 4개국을 딱 정해서 소개하기 때문에 해당 국가에 대한 여행 정보는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면 가장 먼저 나오는 프랑스의 경우 이 나라에 대한 기본 정보를 비롯해 먹거리, 인물과 역사, 프랑스에 간다면 꼭 가봐야 할 대표적인 장소, 간단한 프랑스어가 나오며 이어서 대표적인 도시로 세분화시켜서 각 지역으로의 이동방법을 시작으로 볼거리 정보가 상세히 수록되어 있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여행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남프랑스의 도시들인 칸, 생폴드방스, 에즈, 아비뇽, 아를, 엑상프로방스 등이 따로 테마로 묶여서 여행 정보를 담고 있으니 파리나 베르사유 등과 함께 남프랑스를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부분을 참고하면 될 것 같다. 

 

해당 장소나 볼거리, 먹거리 등에 대한 설명이나 그곳으로 이동하는 방법 등에 이르기까지 여행에서 필요한 정보는 모두 갖춰져 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세세하게 수록되어 있고 가이드에 못지 않게 많은 사진 자료를 첨부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으니 이또한 가이드북으로서는 훌륭한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상당히 많은 정보와 자료가 담겨져 있다는 점에서 그 두께나 무게가 상당해서 사실 휴대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으나 만약 이런 정보를 지속적으로 얻고 싶은 사람들은 기꺼이 그 무게를 견딜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이 책은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유용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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