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해먹지? - 삼시세끼 부딪치는 집밥 고민 해결 레시피
이필주 지음 / 어바웃어북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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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요리 채널이 다양화되고 오락 형식을 빌려서 어렵지 않게 시종일관 흥미로운 분위기에서 요리를 해서인지 보는 시청자도 좀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고 레시피도 상당히 간결한 경우가 많아서 따라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삼시세끼가 걱정되는게 주부의 마음이다.

 

한끼 먹고 나면 다음 끼가 걱정되는데 아마도 주부들 마음일 것인데 이 책은 마치 모 케이블에서 방송되는 신성한 레시피를 보여주는 두 남자 MC의 프로그램을 떠올리게 하는 제목에서부터 요리를 해야 하는 사람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어서 과연 어떤 레피시가 있을까 기대되었다. 

 

 

특히나 이 책의 경우엔 생활밀착형 30일 레시피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인데 목차를 보면 하루에 세끼를 모두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한끼씩인 셈인데 좋은 점은 한끼에는 찌개나 국이 포함되고 반찬이 세가지가 담겨져 있기 때문에 30일 레피시를 잘 섞어서 활용하면 삼시세끼도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는 것이다.

 

 

각 밥상에는 테마가 있고 각각의 요리에는 간결하게 맛이 표현되어 있으며 보다 자세히 레시피를 들여다보면 각각 하루에 포함되는 총 네 가지의 요리의 레시피가 자세히 소개되는데 재료는 보통 4인분이 기준이며 곳곳에는 '味수다'라고 해서 요리 tip 등이 수록되어 있기도 하다.

 

흥미로운 점이 각 한끼 밥상에 올려질 요리 네 가지에 사용되는 재료의 무게와 가격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는데 그렇게 쇼핑을 하면 만원대에서부터 삼원대까지 다양하다.

 

 

일주일 단위로 일품요리 레시피도 소개되고, 권말특집에는 '엄마 손맛 흉내 내기'를 통해 기본적인 밑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반찬들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각 끼니에 여기에 소개된 반찬을 더하면 좀더 풍성한 밥상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요리 왕초보를 위한 초밀착 코칭'에서는 요리와 관련한 기본적인 코칭이 나오는데 밥 짓기에서부터 칼 사용, 달걀 요리, 각 재료 손질법, 냉장고에 재료를 보관하는 방법 등이 자세히 나오기 때문에 요리 왕초보는 물론 모두가 참고하면 도움이 될 정보들이라는 점에서 유용해 보인다.

 

하루에 국과 반찬 3가지에 부록에 있는 밑반찬, 일품요리까지 포함하면 결코 적지 않은 가짓수의 요리가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책속에 소개된 레시피를 잘 조합해서 한 끼로 만들어서 식탁에 올린다면 끼니 걱정은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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