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스트레스와 집중력 향상을 위한 점잇기&컬러링북 : 도시편 안티 스트레스와 집중력 향상을 위한 점잇기 & 컬러링북
토마스 패빗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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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다양한 컬러링북이 등장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지만 토마스 패빗의 <점잇기&컬러링북 시리즈>는 기존의 컬러링북이 밑그림이 그려져 있고 그 그림에 색칠을 하는 것과는 달리 그림도 독자가 그려야 하는데 어릴적 해본 적이 있을 점잇기로 해야 하는 특징이자 매력이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은 사이즈가 A4(210 x 297mm) 용지보다 좀더 크고 A3(297 x 420mm) 사이즈보다 작은 크기로 처음 보면 제법 크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 시리즈의 점잇기가 단순히 몇 십개의 단위가 아니라 무려 1,000개의 점으로 이루어진 도안을 1번부터 시작해 1,000번까지 순서대로 완성해야 하기 때문에 큰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점들이 빽빽히 찍혀 있는것 같아 보일 정도이다.

 

 

점잇기의 시작인 1번에는 다른 번호들과의 구별을 위해서 번호 앞에 ★ 표시가 되어 있고, 숫자들은 100개 단위로 색깔을 달리해서 점잇기를 할 때 숫자가 헷갈리지 않도록 하고 다음 숫자를 찾기에 쉽게 한다. 보통의 컬러링북이라면 그려져 있을 그림을 점잇기를 통해서 그려야 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점이 많을 수밖에 없고 그리다 보면 상당히 복잡하게 점잇기가 진행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각각에는 세계 각지의 유명 건축물을 그려볼 수 있도록 하는데 한 페이지에 한 그림이고 각각의 종이는 분철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찢어서 점잇기를 하면 편리하다. 1번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해야 하고 번호를 건너뛰어서는 안된다.

 

완성된 작품의 경우에는 가까이에서 보면 사실 좀 정신없어 보이는게 사실인데 책에서는 멀리서 보는게 한층 멋지게 보인다고 솔직히 이야기하고 있다. 나의 경우에는 혹시라도 실수를 할까봐 샤프와 자를 통해서 점잇기를 했는데 숫자가 많고 여기저기로 잇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할 수 밖에 없고 시간도 생각보다 많이 걸리는것 같다.

 

지울 수 없는 도구를 사용할 경우에는 천천히 차근차근 해야 잘못 잇지 않고 너무 두껍거나 진한 펜의 경우에는 뒷면에 비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참고로 책의 마지막 장에는 앞선 점잇기를 완성하면 나타나는 세계각지의 유명 건축물 스케치가 순서대로 그려져 있다.

 

 

책은 점잇기&컬러링(큰책)을 할 수 있는 책과 점잇기를 했을 경우의 모습이 담긴 책(작은책) 2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작은책의 경우에는 각 건축물에 대한 소개가 간략하게 수록되어 있으며 큰책보다 작은 사이즈로 컬러링을 할 수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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