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방곡곡, 어사 박문수가 간다 창의력을 길러주는 역사 인물 그림책
박민호 글, 이지연 그림 / 머스트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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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방곡곡 어사 박문수가 간다』는 머스트비에서 출간한 역사 인물 그림책 열한 번째 이야기로 정의의 심판자이자 민생 해결사로 잘 알려진 어사 박문수의 활약이 담겨져 있다.

 

전라도 순천 부사가 고을의 백성들에게서 돈을 뜯어내고 일은 하지 않자 백성들의 고생이 많자 이 일이 임금님이 계신 한양에까지 전해지고 이에 임금님은 암행어사를 보내게 된다. 이야기는 암행어사가 막 순천에 도착한 순간부터 시작한다.

 

 

어느 집에서 뛰쳐나온 한 젊은 여인이 길을 지나던 일행인 나그네와 사내에게 사람을 살려달라고 외치고 이에 그 집의 사랑방에 들어간 두 사람은 독약을 마시고 죽으려던 집주인에게서 억울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집주인은 이 고을의 이방으로 탐관오리인 부사와는 달리 청렴결백해 부사에겐 눈엣가시였고 어느 날 부사는 이방에게 감영에 가서 임금이 관찰사와 절도사, 방어사 등에게 내리는 임명장인 유서를 받아오라고 말한다.

 

부사가 수사(수군절도사)도 함께 맡는 임명장으로 부사가 돈을 써서 받게 된 것으로 자신이 직접 받아야 하지만 이방을 시켰고 마부가 이끄는 말에 타고는 유서가 담긴 상자를 가지고 돌아오고 부사에게 가져다 주기 전에 옷을 갈아입으러 왔던 이방은 이후 봉인되어 있던 흔적도 사라지고 유서도 사라진 것이다.

 

이에 이방은 여종을 발견하고 물어보지만 여종은 유서의 행방을 모른다고 하고 결국 부사에게 이 사실을 고백한 이방에게 부사는 사을 안에 찾아오라고 하지만 그 기한이 다되도록 찾지 못해 죽고자 했던 것이다.

 

 

암행어사였던 나그네는 상자가 새것임을 눈치채고 이방으로부터 부사에게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된 후 여종과 마부를 관아로 부르게 된다. 그리고 두 사람이 사실은 오누이며 예전에 부유했던 집안의 자녀들이였지만 부사가 그 집안의 돈을 가로채고 아버지에게는 누명을 씌었으며 어머니는 화병 으로 죽었던 일을 고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외침.

  

“암행어사 출두야! 암행어사 출두야!”

 

이 암행어사가 바로 박문수였던 것이다. 그리고 모든 진상을 밝히고는 부사를 한양으로 보내 벌을 받게 하고 자신은 다른 고을로 떠나 백성들이 편안하게 사는지를 살펴보려 한다.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나고 이어서 어사 박문수에 대한 소개가 나오는데 조선 후기 문신으로 1723년 과거에 급제한 후 어사가 되어 활동했고 이후에는 병조판서와 예조판서를 거치기도 했다. 이러한 암행어사는 조선 중종 때부터 지방으로 보낸 것이 기록으로 남아 있고 암행가 들고 다닌 마패, 사목, 봉서, 유척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한다. 또한 우리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 이황, 정약용, 김정희도 암행어사를 지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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