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나르는 버스』는 그림책 최초로 2016 뉴베리 상과 칼데콧 명예상을 도시 수상한
작품으로 다양한 매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책은 할머니와 어린 손자인 시제이가 데니스 기사 아저씨가 운전하는 버스를 타고 종점을
향해가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교회가 끝나고 시제이와 할머니는 함께 버스 정류장을 향해 걷는다. 비 내리는 도로를 걸어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 시제이는 친구 콜비가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자 할머니에게 우린 왜 자동차가 없냐고 묻게 되는데 할머니는 시제이의 질문에 데니스
기사 아저씨가 운전하는 버스가 있다며 시제이를 다독인다.
그렇게 친절한 버스를 타고 자리에 앉으니 맞은편에는 기타를 가진 남자가 있고 옆에는 나비가
든 유리병을 안고 있는 할머니가 있었다. 할머니와 시제이는 주변에 인사를 하게 되고 자신들의 목적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두 사람은 버스 안에서 눈이 아닌 귀와 코로도 세상을 볼 수 있는 아저씨를 만나고 음악을 함께
듣는 형들을 만나기도 하며 진짜 음악을 연주하는 기타를 든 아저씨에게 보답을 하기도 한다.
여러 정거장을 지나고 여러 사람들과 만난 이후 두 사람이 내린 곳은 마지막 정거장으로 두
사람이 교회가 끝난 이후 매번 가는 곳인 무료 급식소가 있는 곳이였다. 또래 아이들은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일상을 시제이는 할머니와 함께
누리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가는 그 길이 더욱 행복했던 것이다.
책은 이처럼 사회적 약자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러가는 두 사람의 여정을 따라가면 그 과정에서
다양한 나이, 인종, 성별을 지닌 사람들을 만남으로써 편견없이 사람들과 어울리는 따뜻한 이야기를 그려내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