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른들을 위한 컬러링북이 다시금 인기를 끌면서 아이일 때도 하지 않았다는 사람들이 어른이
되어 색연필을 붙잡고 색칠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종이인형 놀이다. 이 또한 어렸을 때 많이 해봤던 것으로, 지금 보면 상당히 촌스러워 보이는
색감이지만 그 당시로서는 너무나 아름다운 옷들이 프린트 되어 있는 종이를 가위로 오려서 놀았고 꼭 목 부분이 약해서 테이프로 몇 번을 감아 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종이인형 데일리룩 컬러링북』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어렸을 때 했던 이 종인인형 놀이를 담고
있으면서 최근 인기인 컬러링북이 합쳐진 책이다. 책을 보면 색이 이미 칠해져 있어서 오리기만 하면 되는 부분도 있고 그림만 그려져 있어서 색칠을
한 다음에 오려서 종이 인형 놀이를 할 수 있는 페이지가 따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이다.
책의 처음에는 그림을 오려내는 방법을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고, 색칠하고 옷을 그리는
방법도 소개된다. 책에 수록된 옷장 만들기와 종이를 오려서 캠핑을 하고 빈 상자를 활용해 예쁜 인형 집을 만드는 방법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종이
인형으로 다양한 놀이가 가능할것 같다.
책은 크게 종이 인형, 만들기, 컬러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이와 엄마 종이 인형, 다양한
테마에 어울리는 옷, 소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다음으로는 직접 색칠할 수 있는 부분이 나오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대로 칠하거나 예쁜 옷을 참고해
색칠하면 될 것이다.
정원을 가꾸고, 시장에 가고, 해변에 가고, 여름에 입을 옷이 나오며 신나는 캠핑을 위한 옷도
나오고 잠옷과 가을에 입을 옷, 여행을 갈 때 입을 옷, 주말에 입을 옷, 생일과 발레 때 입을 옷 등이 엄마와 딸이 커플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사랑스럽다.
소품으로는 캠핑 의자, 캠핑 테이블, 캠핑 카, 집 안에 두는 의자, 옷장이 나온다. 오리고
접고 붙쳐서 만드는 것이여서 크게 어렵지는 않기에 아들과 딸 구분없이 함께 색칠하고 만들고 논다면 재미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