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힘
앨리스 호프만 지음, 최원준 옮김 / 부드러운말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자신이 큰 아픔이나 상실을 경험하기 전에는 누군가의 인생에 대한 조언이나 충고가 의미없는 말들의 연속처럼 들릴 때가 있다. 학생시절에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말이라든가 후회하기 전에 인생을 즐기라는 말 등은 '맞아'라고는 생각하지만 스스로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는다.

 

그런데 만약 그 충고가 정말 그러한 경험을 한 인물의 생생한 조언이라면 이야기는 분명 달라진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인생을 후회하거나 인생을 되돌아 보면서 깨달은 것들에 대해 적은 내용의 책들은 분명 대중의 많은 인기를 얻는다.

 

그렇기에 앨리스 호프먼의『살아가는 힘』은 많은 독자들에게 분명 의미있는 책이 될 것이다. 그녀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한 명으로 35년간 작가로 활동하면서 여러 권의 책을 썼고 그녀의 책은 20여 개 이상의 언어로 100여 종 이상 번역 되었을 정도이다.

 

 

앨리스 호프먼은 그녀가 작가로서 절정의 자리에 올랐을 때 유방암 진단을 받게 된다. 그 당시 그녀는 어린 아이들과 편찮으신 어머니를 돌보면서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었는데 그 일은 분명 그녀를 힘든 상황에 놓이게 했을 것이다.

 

결국 그녀는 자신의 상황에 도움이 될 만한, 힘든 일을 극복한 방법을 알고 싶은 마음에 책을 찾아 보지만 자신이 찾는 적당한 책이 없음을 알게 되고 자신이 힘든 치료를 받는 동시에 다양한 역할을 해야 했던 상황 속에서 솔직한 감정을 스스로에게 편지를 쓰게 된다.

 

어떻게 보면 삶의 절망적인 순간에 처한 저자이기에 그 상황을 스스로 견디면서 쓴 편지는 분명 진실성이 있을 것이고 과연 자신에게 무엇을 말을 했을지 궁금하고 바로 그 말이 우리가 여러가지 여러운 상황에 처했을 때 듣고 싶은 말이기도 하기에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그녀가 스스로에게 하는 위로이자 희망인 동시에 이 세상에서 아프고 힘든 사람들 모두에게 전하는 다독임의 말일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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