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 온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보그 온 시리즈
수잔 어빙 지음, 이상미 옮김 / 51BOOKS(오일북스)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지난 4월에 출간된 이후부터 관심있게 본 책이 바로 <VOGUE ON 보그 온> 시리즈이다. 현재 '코코 샤넬',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랄프 로렌', '위베르 드 지방시'가 출간되어 있는데 이번에 읽은 책은 그중에서 『VOGUE ON 보그 온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이다.

 

4권 모두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창시자이자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불리는 인물들에 대해서 담고 있는 책이며 그속에는 해당 디자이너의 작품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아름다움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명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며 디자인과 관련한 직업부터 그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까지도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비교적 크기는 작은 편이다. 하지만 상당히 감각적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VOGUE ON 보그 온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의 경우 흑백 사진의 표지가 보라색 띄지에 감싸져 있는데 멋진 모델분이 멋진 자태로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기대되는게 사실이다.

 

이 책의 주인공이자 스페인 출생의 프랑스 복식 디자이너인 크로스토발 발렌시아가(Cristobal Balenciaga)는 발렌시아가라는 브랜드 정도만 알았을 뿐이다. 이 디자이너가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몰랐기에 나와 같은 경우의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제대로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분명 발렌시아가도 명품 중의 명품이겠지만 대중에게는 그보다는 샤넬이나 에르메스, 버버리 등이 더 명품처럼 느껴지는데 이에 대해서는 '왕이 죽었다'라고 1972년 3월, <우먼스 웨어 데일리>라는 헤드라인에서 알 수 있는데 '우리 모두의 스승'이라고 표현한 크리스티앙 디오르가 한 말에서도 알 수 있고 코코 샤넬은 '쿠튀리에라는 칭호에 진정으로 어울리는 단 한 사람'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이처럼 패션계에서는 놀라운 평가를 받는 인물이 바로 다른 이들은 단지 디자이너일 뿐이라고 말하는 크로스토발 발렌시아가(Cristobal Balenciaga)인 것이다. 책에서는 알려진 것보다 더 대단한 삶을 살았던 발렌시아가라는 위대한 디자이너의 진짜 삶과 그의 예술 활동이, 스페인과 프랑스에 이어서 전해지기 때문에 패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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