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질 용기 - 기시미 이치로의 아들러 심리학 실천 지침
기시미 이치로 지음, 이용택 옮김 / 더좋은책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제부터인가 서점가에서 심리학 도서가 상당히 인기를 얻고 있고 날이 갈수록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독특한 제목의 심리학 도서가 등장한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단연코 화제가 되는 책은 정신분석학의 대가인 프로이트의 이야기를 다룬 책도 아닌 그동안 대중에게는 낯설었던 '알프레드 아들러'의 '아들러 심리학'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이자 심층 심리학자로 정신분석으로 유명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함께 활동했지만 1911년부터는 그와는 다른 독자적인 노선을 표명하면서 아들러 심리학의 기틀을 수립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아들러의 심리학이 우리나라의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된데에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미움받을 용기』의 영향이 클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누구보다 신경 쓰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향상 다른 이들로부터 미움을 받는다는 것은 개인이 견디기엔 너무나 힘든 일이여서 일단은 참고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롭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미움받을 용기도 필요하다고 말함으로써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것이다.

 

왠지 사는게 해가 지날수록 점점 더 어려워지는 요즘, '힘들다'는 말은 많은 사람들이 하지만 행복하다고 말하는 경우는 드문데 일본 최고의 아들러 심리학 권위자이자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인 기시미 이치로는 이 책을 통해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먼저 아들러 심리학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함으로써 행복해질 용기를 위한 포석을 깔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진정한 자신과 마주함으로써 주변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고 인간의 모든 고민의 근원인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로부터 벗어나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행복을 거창한 것으로 생각해 엄청난 무엇인가를 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우리가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찾아낼 수 있는 바로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말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행복해지기 위한 용기를 내기를 촉구하면서 동시에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는 것이 바로 『행복해질 용기』이기에 지금, 바로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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