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보는 힘 - 처음 시작하는 관점 바꾸기 연습
이종인 지음 / 다산3.0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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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선택과 문제 해결의 연속 과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가 얼마나 나은 선택을 하는지, 또 누가 얼마나 문제 해결을 잘 하는지에 따라 우리가 말하는 삶에 있어서의 성공과 행복을 이뤄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그 누구라도 어떠한 문제에 직면하기 마련이며 우리가 아무리 애쓴다고 해도 문제는 항상 발생하고 우리는 문제로부터 피할 수 없다.

 

게다가 문제는 하나만 오는 것도 아니며 하나를 해결하기도 전에 또다른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데 『다르게 보는 힘』은 하늘 아래 새로운 문제는 없으며 단지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만이 다르다고 말한다. 결국 문제를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라 뒤집어 볼 줄 아는 사람만이 새로운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러한 창조적 문제 해결 이론이자 방법을 '트리즈'라고 한다.

 

이 책은 '트리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러시아의 알츠슐러 박사가 개발한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생각법'은 창의적으라고 인정되는 특허들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가장 이상적인 해결 방안을 위해서는 근원적인 모순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는데 저자는 자신의 트리즈 스승이자 전 한국트리즈협회장인 김익철 선생을 유일한 실명으로 등장시켜 신용보증재단의 홍 팀장이라는 가상의 인물의 멘토이자 트리즈 스승으로 분해 그가 트리즈를 호라용해 자신은 물론 주변의 어려운 문제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과정을 보여준다.

 

 

홍팀장은 젊은 나이에 그 업적을 인정받아 신용보증재단의 인재가 되지만 어느 때부터인가 공황장애를 앓게 된다. 결국 제주로 발령을 받은 그는 그곳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데 그때 제주에서 알게 된 박형의 도움으로 김익철 선생의 트리즈 강의를 듣게 된다.

 

그리고 점차 트리즈에 매료되고 이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길 사장을 비롯해 지금은 제주의 유명 맛집이 된 음식점의 사장을 성공시킨 일, 제주산 커피콩으로 만든 커피를 파는 카페 사장이 겪는 운영 문제, 친구 성훈이 겪는 개인적인 문제 등을 트리즈를 통해 해결해 준다.

 

김익철 선생은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모순도 작성을 통해서 그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는데 홍팀장은 그의 가르침에 따라 스스로 그 문제의 모순도를 작성해 문제에 자리한 모순을 해결해나가는 방식을 취한다.

 

결국 그가 행한 트리즈가 주변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키게 되자 그는 부하 직원과 여자 친구의 도움을 받아 신청자를 받아 트리즈 여행을 계획하고 스무 명의 사람들과 제주의 맛집과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며 그속에 자리한 문제를 직접 목격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찾아보도록 한다.

 

사업의 어려움 때문에, 갑자기 힘들어진 가정 환경 때문 등의 어려 문제를 안고 트리즈 여행에 참석했던 그들은 점차 트리즈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고 이를 자신의 문제에 활용함으로써 다른 이가 아닌 스스로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책은 이처럼 자신이 직면한 문제에 보다 근원적인 접근과 모순을 제거하는 방식을 취하는 트리즈라는 창조적 문제 해결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어떤 문제를 다르게 보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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