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처럼 나도 외로워서
김현성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당신처럼 나도 외로워서』의 저자인 김현성 작가는 독자들에게 있어서는 작가이기 보다는 가수로서 더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일 것이다. 어릴 때부터 노래를 잘했고 가수가 되어 여섯 장의 음반을 내고 가수 활동을 하면서 20대를 보냈는데 그의 노래로는 「소원」,「이해할게」,「헤븐」, 행복」등이 있다. 그랬던 그가 이 책을 쓸 수 있었던 계기는 서른 살의 어느 날 읽었던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소설 때문이라고 한다.

 

이 소설에서 어떤 '계시'를 받았다고 표현하고 있을 정도니 이 또한 애초에 예정된 그의 인생 중 하나가 아니였을까 싶은 생각을 해본다. 노래를 잘했던 저자지만 책이 그의 인생에서 주는 의미 또한 남달랐고 이는 결국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닿아 『당신처럼 나도 외로워서』라는 책을 만들어내게 된 것이다.

 

 

인생의 거의 모든 순간에서 저자의 곁엔 책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고, 책은 그 어느 존재 못지 않게 저자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주었다고 한다. 그렇게 자신의 인생에서 함께 한 노래가 아닌 작가라는 새로운 삶을 위해 떠난 것이 유럽 여행이였고 이 책에서는 이탈리아, 프랑스 등을 여행하면서 발견한 자신이 좋아하는 예술가와 예술 (작품)을 담아내고 있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이야기를 해보면 그 분위기가 느껴지는것 같다. 단순히 아는게 많아 알은체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말이 가볍지 않고 생각의 깊이가 느껴지는 그 자신도 이제는 작은 철학자 같은 느낌이 드는데 『당신처럼 나도 외로워서』에서도 그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것 같다.

 

저자가 좋아하는 예술가와 예술 작품을 통해서 예술의 혼을 읽게 될 것이고 가수 김현성 씨의 작가로서의 감성을 만날 수 있었던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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