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생태도감 동물편

나의 첫 생태도감 : 동물편 - 2016년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미래창조과학부 선정 우수과학도서 ㅣ 나의 첫 생태도감
최순규.박지환 지음 / 지성사 / 2016년 3월

『나의 첫 생태도감 동물편』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각종 동물들의 모습을 담아냄으로써 아이들이 관심을 유발하고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책이다. 초등 교과서를 집필한 현직 선생님과 생태 전문가 선생님이 합작해 아이가 스스로 생물 이름을 찾아보고 이를 확인하고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책은 가장 먼저 앞으로 내용에서 등장할 각종 용어 설명부터 시작하고 실물을 관찰할 때 참고해야 할 사항으로 각 동물마다 몸길이를 측정하는 방법과 동물을 관찰하는 방법, 동물 이름에 대한 의미 알아보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어서 동물의 환경과 서식지가 숲 속·물가·바닷가·야간·겨울 철새 도래지 순으로 알려준다. 본격적인 동물 소개에서는 형태로 이름을 찾아보기(1부)와 생태 특징(2부)이 수록되어 있다.

1부에서는 곤충·물고기·해안동물·수서 무척추동물·양서류와 파충류·새·포유류·거미·기타 동물로 분류해서 각 동물의 관찰 방법, 해당 동물, 형태 등을 알려준다. 잠자리나 나방 하나에도 다양한 이름을 가진 동물이 존재한다는 것이 흥미롭고 각 동물의 경우에는 실제 모습을 사진 이미지로 담아내는데 해당 동물의 실제 몸길이를 표기해 두어서 그 실제 크기를 추측해볼 수 있겠다.

초등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우리나라 동물은 물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에 이르기까지 총 800여 종의 동물을 만나볼수 있고 개체수로 치자면 무려 1천 마리가 넘는다. 실로 동물 백과사전이라 불러도 됨직한 책인 것이다.

게다가 2부에 나오는 생태 특징의 경우에는 각 동물이 어느 분류에 속하는지를 하나하나 표시해 두고 있으며 초등 교과서에 실린 동물은 따로 표시를 해놓고 있을 정도이다. 해당 동물의 이름에 얽힌 뜻은 국어학자 또는 생물학자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실려 있는데 1부에 소개된 모든 개체들에 대한 설명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해당 동물이 몇 페이지에 나왔는지를 표기해놓고 있기 때문에 이미지를 보면서 설명을 읽는다면 이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