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를 읽는 아침 - 지혜로운 삶을 위한 깨달음
헤르만 헤세 지음, 시라토리 하루히코 편역, 박선형 옮김 / 프롬북스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세계적인 대문호인 헤르만 헤세의 정수가 느껴지는226편의 글들을 우리는『헤세를 읽는 아침』라는 한 권의 책으로 만나 볼 수 있다. 1877년 독일 남부의 뷔르템베르크 칼프에서 태어난 헤르만 헤세는 목사인 아버지와 신학계 집안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잘랐고 이후 마울브론의 신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그러나 그 당시의 엄숙한 기숙사 분위기에 헤세는 적응하지 못한다.


그러나 마울브론 신학교에서의 일들은 그의 유명한 작품인『수레바퀴 아래서』이다. 결국 헤세는 기숙사에서 도망쳐 나오게 되고 이후론 학교에서 쫓겨나게 된다. 그 무렵 헤세는 7살 연상에게서 첫사랑을 느끼지만 그의 마음은 보답받지 못하고 이 일로 인해 헤세는 자살 시도까지 하게 된다.

 

심각한 신경병으로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하게 되고 그는 첫사랑의 아픔을 『고독한 자의 음악』에 애달프게 담아내기도 한다.

 

상급고교인 김나지움에 입학하지만 이또한 오래가지 못하고 일 년이 채 되지 못한 때에 그는 퇴학을 당해 서점에서 점원으로 일하게 되는데 이때 괴테를 비롯해 국내외의 많은 고전을 읽게 되고 26살에 펴낸 『페터 카멘친트』의 성공으로 전업 작가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 알려진 대로 3번의 결혼을 하고, 『데미안』,『황야의 이리』, 『유리알 유희』등을 출간한다. 제1차세계대전 당시에는 현실을 고한 일로 인해 매국노로 찍히기도 하고 나치 정권시절에는 불온서적으로 찍혀 출간을 위한 종이 배급이 중단되기도 한다.

 

결국 1946년에는 괴테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던 헤세는 독일이 아닌 스위스 모타뇰라에서 여든다섯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 책에는 『데미안』을 비롯해『차라투스트라의 귀환』, 『사랑의 길』, 『클라인과 바그너』, 『싯타르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황야의 이리』, 『유리알 유희』, 『수레바퀴 아래서』등의 문학작품은 물론 서간과 일기 등에서 발췌한 헤르만 헤세의 글들이 실려 있다.

 

헤세가 전하는 운명과 자유로운 영혼과 삶, 사랑, 행복 등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책 사이사이에 철학적인 접근으로 헤세와 헤세가 가장 많이 탐독했다던 니체에 대해서, 반전주의자인 헤세와 구도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레프 톨스토이가 전하는 '인생에 대한 가르침'을 떠올리게 한다. 곁에 두고 읽으면서 그가 헤세가 전하는 인생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며 그속에는 온전히 허구가 아닌 헤세가 전하고자 했던 그의 정신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모든 책 한 권 한 권을 정독하는 것과도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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