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툽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황중환 그림 / 자음과모음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마크툽』은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파울로 코엘료가 선보이는 '인류 영적 유산에 속하는 이야기들'을 담은 것으로 이 책을 통해서 파울로 코엘료는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과 삶의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그중에서도 한국판『마크툽』은 조금 특별한데 파울로 코엘료의 요청에 의해서 이전에 『마법의 순간』을 통해서 함께 작업을 한 황중환 작가의 그림이 추가 되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은 파울로 코엘료가 1993년 6월 10일부터 1994년 6월 11일까지 1년 동안 브라질 신문인 「일루스트라다 지 라 폴라 지 상파울루Illustrada de la Folha de Sao Paulo」에그가 매일 연재한 글들 중에서 선별해 묶은 것이다.

 

 

신문사 국장의 제안을 받았을 때만 해도 파울로 코엘료는 미국에 있었고 책 홍보를 위해 외국에 자주 나가야 했기 때문에 여러모로 고생스러운 일이 되었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독려와 격려로 연재가 되고 책으로까지 출간될 수 있었다.

 

그는 『마크툽』이 교훈집이 아니라 삶의 경험을 나누고자 함이라고 이야기 한다. 11년의 세월에 걸쳐서 스승으로부터 받은 가르침과 친구를 포함해 다른 사람들로부터 들었던 인상 깊은 에피소드들을 담았는데 그래서인지 때로는 신선하고 때로는 어디선가 들어봄직한 이야기들도 있다.

 

마치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한번은 질문을 던질것 같은 무수한 고민들에 대한 해답을 이 책은 담아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대체적으로 신이라는 존재가 등장하지만 이에 대해 종교적으로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세상의 주관하는 절대적인 존재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마크툽 Maktub'은 '그렇게 기록되어 있다'라는 의미이며 신의 섭리를 은유하는 말로 아랍 사람들이 신의 섭리를 받아들이고 체념할 때 사용한다고 한다. 왠지 '인샬라'라는 말이 떠오르기도 한다.

 

총 179가지의 이야기는 비교적 짧다. 그러나 마치 탈무드와 명심보감, 이솝우화를 읽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읽기에 어렵지 않다. 게다가 흥미로운 이야기의 전개도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하고 179가지의 이야기를 읽음으로써 179가지의 교훈을 얻을 수 있으니 이 또한 큰 매력으로 작용하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마법의 순간』을 잘 읽었고 잘 간직하고 있어서인지 파울로 코엘료의 글과 황중환 작가님의 그림이 만난 두 번째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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