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의 저지른 행동의 결과가 현재 지구촌 곳곳에서 보여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비롯해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한 나라가 바닷물에 잠겨가고 북극곰은 빙하가 녹아 생존지역을 점점 잃어가며,
그외에도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 등으로 인해서 수많은 동물들이 삶을 터전을 잃어가고 있다.
그외에도 재미나 동물의 가죽과 상아 등과 같은 것들을 위해서
밀렵과 사냥으로 죽어가는 동물들이 있을 것이다. 얼마 전 해변가에 나타난 새끼 돌고래가 사람들이 셀카를 찍으려는 행동에 죽어 갔고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세실이라는 사자 또한 인간의 잔혹함을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수많은 이유들로 인해서 다양한 동물들이 멸종되거나 멸종
위기에 놓인다. 일부에서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방법을 강구하지만 사람들이 멸종과 멸종 위기의 실태를 통해서 좀더 경각심을 키울 수 있어야 할
것이며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을 지키기 위해 애써야 할 것이다.


『미싱 애니멀』은 이렇듯 인간의 등장과 번영과 비례해 다양한
생물 종이 멸종되는 여섯 번째 대멸종과 인간이 다른 생물 종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고 또 파괴하거나 생물권의 재배치에 대해 이야기 한다. 특히나
도시의 발달과 풍요를 상징하는 초고층 빌딩에 주목한다.
몇 해마다 세계 최고층 빌딩의 순위가 바뀔 정도로 우리는
전세계 곳곳에서 초고층 빌딩을 만나볼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인간과 도시의 발전과 성장 vs 다양한 생물 종의 멸종과 멸종 위기가 보여주는
극명한 대조를 사실적인 정보와 그림으로 보여준다.
책에 나오는 초고층 빌딩과 멸종된 (때로는 멸종 위기의)
동물들은 각각 20 종류다. 828미터에 달하는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여행 비둘기)를 비롯해 541.3미터의 미국 제1세계무역센터,
508미터의 타이완 타이베이 101, 442.1미터의 미국 윌리스 타워, 381미터의 미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끝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공사 중인 554.5미터의 롯데월드타워가 그 주인공이다.(참고로 높이의 높은 순으로 소개되는데 롯데월드타워의 경우 공사 중인 관계로 높이와는
별도로 마지막에 배치되어 있는것 같다.)
이제는 그림책에서 볼 수 있는 생물 종에서부터 아직은 보존을
위한 노력을 기회가 있는 위기종까지 처음 들어보는 생물 종도 있는데 이들이 지닌 공통점이라면 인간이 얼마나 탐욕스럽고 무책임한지를 깨닫게
한다.
비교적 큰 사이즈에 해당 초고층 빌딩과 생물 종을 한 장에
담아낸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멋진 일이고 이들의 생태나 모습, 멸종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읽는 것도 분명 의미있는 일이다. 게다가 각 생물 종과
관련한 시사적인 부분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상당히 유익하고 어린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읽음으로써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는 인간이
주인이 아닌 인간을 포함한 수많은 생물 종이 함께 어울어져 살아가야 함을 너무 늦기 않게 깨닫고 이들과 공존공생할 수 있는 개발과 번영을
계획했으면 하는 바람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