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vs. 서울보통시 - 서울은 왜 서울인가 서울 택리지 2
노주석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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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vs. 서울보통시』는 서울의 변화와 진화 과정을 장소 인문학적이라는 관점에 따라서 들려주는 이야기로『서울 택리지』의 연작이기도 하다.  

 

인구의 증가는 도시의 생성이라는 필연적인 결과로 이어졌고, 서울은 한 나라의 수도로서 '한강의 기적'과 더불어 지금의 발전을 이룬 거대 도시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수를 감안해도 상당히 많은 수의 인구가 생활하는 곳이기도 하고 경제, 문화, 예술, 정치, 사회의 중심 도시라는 점에서 그 변화와 진화 과정이 상당히 흥미롭게 느껴지게 사실이다.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서울에 대해 알아보면서 그 방법을 장소인문학을 선택한 점은 상당히 유용했던것 같다. 지역에 대한 설명이니만큼 그곳을 차지하고 있는 무수한 장소들과 다양한 사료들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서 결코 지루하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들은 서울이 어디인지는 알지만 정작 서울의 역사나 서울이 거쳐온 변화와 진화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 굳이 몰라도 사는데 지장없다고 하면 어쩔 수 없겠지만 사람이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라는 그 말처럼,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서울에 존재하는 수많은 매력을 느끼는 것처럼, 서울이 곧 대한민국의 그 자체인것처럼 되어버린 요즘 이 책은 이런 상황들에 대한 궁금증과 이해를 위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2013년 6월부터 2015년 2월까지 3년에 걸쳐서 <서울신문>에 장기 연재된 <노주석의 서울택리지>를 기본으로 재구성한 책인데 각각 전편과 후편으로 나눠서 전편은 서울의 시공간에 대한 역사 · 지리적 개념잡기이며 후편은 정치 · 문화적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

 

마치 책 한 권으로 만나는 서울역사 박물관처럼 느껴질 정도로 평소라면 보기 힘든 서울의 풍경을 담은 희귀 사진 자료에서부터 고지도, 그림가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 좋고 한 장소에 대해서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비교하면서 보여주는 부분이나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자료를 배치하고 있는 점도 내용의 구성면에서 좋은것 같다.

 

개인적으로 한 나라에 살지만 특별한 일이 있지 않고서야 서울에 가기란 외국 나가는 것만큼이나 기회가 없는게 사실인데 이 책을 통해서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서울의 이모저모를 만나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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