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힘 디데이 북 (D-Day Book) - 매일이 새로워지는 그림의 힘 시리즈
에이트 포인트 지음 / 8.0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그림을 즐겁게 감상하면서 그 힘으로 누구라도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 『그림의 힘』시리즈가 『그림의 힘 디데이북(D-DAY)』으로 출간되었다. 당연히 예술 장르의 책일것 같은 시리즈가 자기계발서로 분류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림 감상의 즐거움을 자기 계발에 활용했다는 점일 것이다.

 

바로 이러한 발상이 시리즈 두 권이 인기 있도록 했는데 이번에는 두꺼운 책이 아니라 벽걸이용으로 만들어져서 1일부터 31일까지 디데이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사이즈는 A4 용지를 기준으로 했을 때 종이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크기다. 그러니 탁상용으로 쓰기엔 다소 크게 느껴지고 벽걸이 용으로는 그 거리가 멀 때는 다소 작게 느껴질 수 있는 크기인 셈이다.

 

 

숫자가 1부터 31일까지 검은 바탕에 흰색으로 표기되어 왠지 더 집중하게 만들고 숫자에 위의 사진처럼 유명 화가의 명언을 기록하고 있는 경우도 있는 반면 그냥 숫자만 있는 경우도 있다. 숫자가 연속으로 나오기도 하고 때로는 그 사이사이에 명화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존 에버렛 밀레이(John Everett Millais, [오필리아]라는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다)의 '눈먼 소녀'를 비롯해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과 '꽃피 는 아몬드 나무', 폴 필(Paul Peel)의 '비눗방울을 부는 소년', 전기의 '매화초옥도', 앙리 마티스(Henri Emile BenoIt Matisse)의 '꿈', 피에르 오그스트 르누아르(Pierre-Auguste Renoir)의 '물랭 드 라 갈래트의 무도회', 디에고 벨라스케스(Diego Rodriguez da Silva y Velasquez)의 '시녀들(라스 메니나스)', 클로드 모네(Claude Oscar Monet)의 'Camille Monet With A Child in the Artist’s Garden' 등이 그것이다.

 

하루하루 날짜를 넘기면서 『그림의 힘』에 등장했던 명화와 디데이, 화가의 명언까지 함께 즐길 수 있고 월이 적혀 있지 않고 1부터 31일까지가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해의 어느 달이고 사용할 수 있어서 사용에 유통기한이 없는 책이기도 하다.

 

다만, 디데이북은 스프링으로 되어 있는데 벽에 걸 수 있는 부분은 철막대로 스프링 부분에 가로지르게 되어 있는 구성이라 벽걸이용으로는 철막대를 끼워서 사용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스케치북처럼 넘기면서 사용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탁상용으로 만들었어도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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