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생각은 받아들이는 힘에서 온다 - 시인의 마음으로 보고 듣고 생각하고 표현하기 아우름 7
김용택 지음 / 샘터사 / 201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새로운 생각은 받아들이는 힘에서 온다』는 우리에겐 '섬진강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김용택 시인이 자신의 인생 전체를 통틀어서 보고 느끼고 깨달은 이야기를 이 한 권의 책에 담아내고 있다. 그는 섬진강변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자랐고 또 그 작은 마을에 있는 작은 초등학교에서 평생을 보내고 60세가 되던 해에 학교에서 퇴직을 했다고 한다.

 

퇴직 후 이튿날 유럽으로 떠나는 여행에서 불과 이틀만에 사려져버린 자신의 직업에 아득하고 캄캄한 충격을 받기도 하지만 여행에서 돌아 온 뒤에는 강연을 다니고 오히려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어 주로 2학년 몇 명의 학생들과 평생을 살아온 그 시간들보다 더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단다.

 

그런 김용택 시인이 강연에서 주로 하는 이야기는 작은 마을의 농부들과 (주로) 2학년 학생들이 가르쳐 준 이야기인데 마을 농부들은 학교를 다니지 않은 사람들이 많음에도 사는데 지장이 없을뿐더러 오히려 자연 속에서 살아가며 자연이 시키는 일을 따르며 잘 산다고 한다. 아마도 농부들을 통해서 시인은 순리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을 것이다.

 

2학년 아이들을 통해서는 정직과 진실을 배웠는데 이러한 삶의 태도야말로 두려움과 부러움, 지나친 욕심까지도 사라지게 한다. 이는 사는 것이 좋다고 느끼게 하는데 결국 김용택 시인은 아이들을 통해서 정직과 진실하게 살아가는 법을 알게 된다.

 

이러한 것들이 이어져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새롭게, 신비롭고, 소중하고 의미있게 볼 수 있도록 하고 여기에서 얻는 감동은 궁극적으로 자신에게 스며들어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 종국에는 자신마저 바뀌도록 하는 것이다.

 

『새로운 생각은 받아들이는 힘에서 온다』는 이들을 통해서 깨닫고 강연에서 했던 내용들을 녹취록을 다듬고 보충해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든 것이다. 우리는 점점 더 긴 시간을 살아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그 시간을 행복하기 위해서는 김용택 시인이 평생에 걸쳐서 깨달은 바를 이 책에서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