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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냐옹 - 혼자서도 잘 견디고 싶은 나를 위한 따뜻한 말들
최미애 글.그림 / 인플루엔셜(주) / 2015년 12월
평점 :

혼자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여러 사람이 함께 보내는 시간만큼, 어쩌면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 그리고 누구라도 사람들은 혼자가 된다. 필연적으로 우리는 어느 순간만큼은 혼자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행복하냐옹』은 바로 그러한
혼자의 시간을 잘 견디고 이겨내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인 모델 최초로 해외콜렉션 런웨이에 초청을 받으며 1990년대 톱모델로
활동하다 현재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변신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제주의 덕천리 마을에서 두 마리 고양이들과 행복한 자유인으로 살면서
고양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그림과 함께 사랑, 이별, 위로, 행복 등과 같이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느끼에 되는
감정들에 대해서 글을 쓰고 이 책은 그 두 가지가 만나 어울어져 혼자여도 잘 견디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따뜻함을 건낸다.


마치 왕언니의 사랑이 묻어나는 이야기를 읽는것 같은 기분이 든다. 고양이 미우는 저자의
분신과도 같다. 2015년 11월 매일 아침 6시에 독자들에게 찾아 온 미우는 20일의 연재 기간 동안에 무려 6만여 명의 독자들로부터 공감을
자아내고 위로를 건냈다. 그리고 이제는 책으로 출간된 그 이상의 사람들에게 그와 같은 감정들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는 이미 '미애와 루이의 버스 여행' 시리즈로 독자들에게 선보인바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이 저자와의 첫 만남이였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수한 분위기의 그림도 좋고, 연륜이 묻어나는 글도 편안하지만
잔잔한 감동을 준다.
평범하지만 솔직하고 그래서 더 큰 위로가 되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림도 수수해서 글과 더욱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