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감상한다고 하면 마치 뭔가 고상한 척 한다 싶을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잘은 모르지만
명화를 보는 것을 좋아해서 아주 가끔이지만 전시회를 가면 기분도 좋아진다.
이러한 마음은 책으로도 이어져서 명화를 다루고 있는 책을 즐겨 읽는데 『3분 명화 에세이 』의
경우엔 서양화가이자 지오아트 대표인 저자가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와 명화 이야기를 통해서 지치고 외로운 날에 그러한 그림들을 통해서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만한 분이 저자이니 얼마나 많이 알고 얼마나 잘
설명을 해줄까 싶은 마음이 드는게 사실이다. 그리고 책은 흥미로운 이야기만큼이나 수록된 명화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꿈·행복·사랑·희망·감사를 테마로 하면서 그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과 그 그림을 그린
화가를 소개한다. 여기에 저자 자신의 이야기와 화가에 얽힌 일화, 명화에 대한 설명까지 흥미로운 요소요소가 가득 담겨져 있어서 그림에 대해 잘
몰라도, 화가나 화풍 등과 같이 그림에 대한 이론적 이야기를 잘 모른다고 해도 읽기에 문제가 없고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꿈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저자는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을 소개한다. 렘브란트 이후 가장 위대한
네널란드 화가로 인정받는 동시에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는 수많은 자화상을 남겨서 더욱 유명한데 아이러니 하게도 고흐는 살아생전 춥고 배고픈
시간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이다.
아트 딜러로서 성공을 맛본 시기도 있었지만 이 또한 오래가지 못했는데 저자는 이러한 고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가 그림을 대하는 자세는 어떠했는지 등을 흥미롭게 들려준다. 또한 각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저자가 그린 그림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화가와 명화 이야기, 화가이기도 한 저자의 그림 감상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흐름과 구성이 잘 짜여져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