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의 명언 악당의 명언
손호성 지음 / 아르고나인미디어그룹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과거 소설이나 영화 속등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악당은 명백히 악당이였다. 마치 재고의 여지도 없다는 듯이 그 악당들은 욕 먹어도 당연하고 불행한 결말을 맞이해도 동정심을 유발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권선징악 (勸善懲惡)의 결말을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장치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때로는 악당에게 벌을 줌으로써 주인공의 행복을 더욱 돋보이게 철저히 조연으로서만 존재했었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악당들에 대한 재평가를 하는 경우도 있고 이들의 인간적인 면이라든가, 이들의 왜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었는지 등과 같은 이야기를 함으로써 악당에 대한 위상이 과거와 달라졌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오히려 악당의 행동이나 말 등에서 인생의 조언을 얻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나쁜 짓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속에서도 타산지석(他山之石)을 삼을 수 있는 부분이 있음을 이제 우리는 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악당의 명언』의 명언은 단순히 악을 행하는 존재가 아니라 2등에게 있어서는 1등이 악당이며 1등에겐 모두가 악당이라는 의미에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었거나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인물들의 성공 사례에서 우리가 벤치마킹해야 하는 장점을 담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한 때 대한민국을 휩쓸었다고 해도 좋을만한 매직아이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장본인이라고 한다(그속에 숨겨진게 뭔지를 찾고자 매직아이를 해본 한 사람으로서 사실 이 책의 내용 만큼이나 큰 의미로 다가온다). 책에 담긴 내용은 저자가 시간이 날 때마다 스마트폰에 남겼던 약 3년간 쓴 글들을 모은 것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여러 사람들의 진짜 성공 스토리의 핵심만을 담고 있는 것이다.

 

엑기스 중의 엑기스만을 담은 몸에 좋고 마음에도 좋을 약인 셈인데 도구, 행동, 노력, 기록, 아이디어, 인간관계, 일, 소통, 자기관리, 돈, 인생 등에 걸쳐서 진짜 성공 기술을 우리는 배울 수 있는 것이다.

 

메모와도 같았던 글들을 한 권의 책에 담고 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책에 쓰여진 형식을 보면 뭔가 입체감이 느껴지게 배열되어 있고 약간의 일러스트도 포함되어 있어서 간혹 지루해지기 쉬운 분위기를 상쇄시키는 것 같다. 그러니 곁에 두고 자신에게 필요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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