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가 들려주는 부등식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31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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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가 들려주는 부등식 이야기』는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된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시리즈의 서른한번 째 이야기로 프랑스 혁명 당시에 파리에서 태어난 코시가 그 주인공이다. 살아 생전 다방면에 거려서 연구를 한 그는 지금도 수학책에서 '코시의 적분 정리', '코시 수열', '코시 - 리만 방정식', '코시 - 슈바르츠 부등식' 등의 수학용로 만나 볼 수 있다.

 

19세기의 가장 뛰어난 해석학자이면서 함수론의 아버지로 불리는 코시는 수포자도 부담없이 ·볼 수 있도록 이 책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소개한다. 결코 쉽지 않을 부등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가장 먼저 부등식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한다.

 

부등호를 써서 나타낸 식을 부등식이라 부르는데 이는 수이 크고 작음을 비교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 내용을 코시는 저울을 이용해 설명을 해준다. 그렇다면 이 부등식을 어떻게 풀 것인가 하는 것이 어쩌면 가장 큰 문제로 대두할 것인데 코시는 칠판에 부등식을 하나 적어서 수업을 진행한다.

 

부등식의 해와 이항, 부등식의 덧셈에 대해서도 식과 카드 놀이를 통해서 설명한다. 생활 속에 있는 부등식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나오는데 카드 놀이와 동을 활용해서 천천히 설명을 해준다.

 

나아가 2개의 부등식을 동시에 만족하는 문제인 '연릭부등식'이 나오는데 값을 구하는 과정이 소개되며 수학자의 비밀노트에는 연립부등식을 푸는 방법이 마치 수학공식처럼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기도 하다. 다섯 번째 수업에서는 철사와 가위, 자를 활용해서 수업을 하는데 삼각부등식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이다. 이어서는 사각형과 관련된 부등식도 소개하고 있다.

 

일곱 번째 수업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듣게 되는 여러 가지 평균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산술평균 · 기하평균 · 조화평균이 그것이며 속력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도 알려준다. 또한 삽업에서 최고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부등식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도 말하고 있다.

 

많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렇기에 코시가 직접 수업을 하는것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은 흥미롭고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수업 곳곳에 나오는 '수학자의 비밀노트'나 '만화로 본문 읽기', 저자가 창작한 동화인 '부등식의 신, 매씨우스', 코시에 대한 소개글, '수학 연대표'와 체크 해봐야 할 핵심 내용, 현대 수학의 이슈도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할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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