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모든 것
레오 보만스 엮음, 민영진 옮김 / 흐름출판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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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정답이 없듯 사랑에도 정답은 없을 것이다. 간혹 비난 받아 마땅한 사랑이 있기도 하지만 당사자에겐 세상에 둘도 없을 사랑이니 그 또한 어쩔 수 없는 사랑의 한 모습일지도 모른다. 이렇듯 사랑은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한다. 그러니 누구도 다른 이에 사랑에 대해 어떻다고 판단내릴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만큼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사람이 사랑 없이 살 수 있을까?”

 

아마도 사람에 따라서 이 질문에 대한 대답도 천차만별일 것이다. 크게는 '있다'와 '없다'로 나뉘겠지만 말이다. 그런 가운데 어쩌면 이 책이야말로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명쾌까지는 몰라도 어느 정도의 해답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목 그대로 이 책엔 사랑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이 언급된다. 더욱이 세계 100명의 전문가들이 1000개의 단어로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기에 세상 모든 사람들의 사랑에 대한 생각을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책을 읽을 수 있는 가장 많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이 100명에는 동서양 다양한 직위의 사람들이 있지만 심리학 분야와 관련한 사람이 많다는 것이 흥미롭다. 아마도 사랑에 대한 사람의 심리에 관한 이야기한다고 할 수 있는 책이기에 그럴지도 모르겠다.

 

마치 선문답 같은 사랑에 대한 정의는 세상에 존재하는 사랑의 모습만큼이나 다양한데 때로는 그 주장이 흥미롭기도 하다. 게다가 왜 그런 표현을 썼는지에 대한 설명도 잇달아 나오기 때문에 그것을 읽는 것도 재미있는 책이다.

 

 

사랑과 관련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아마도 질투일 것이다. 때론 사랑을 확인하고자 질투를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 내용에 관해서 미국의 사회심리학자이자 임상심리학자이며 미국 캘리포니아의 라호야국립대학 심리학 교수인 그레고리 화이트(30여 년 동안 질투를 학문적으로 연구했다)는 우리가 그동안 당연히 생각해 왔던 질투가 본질적으로 감정이 아니라 특정한 문화에서 특정한 사람을 향한 일종의 감정, 생각, 행동 패턴(p.269)이라고 정의한다.

 

그리고는 질투를 촉발하는 요인과 질투의 감정, 질투를 할 때 나타나는 행동 유형이 개인과 문화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는 흥미로운 주장까지 하고 있다. 게다가 이 질투가 병적징후인지, 반작용인지, 정상적인 반응인지 판단해야 한다고도 말함으로써 질투에 대한 보다 근원적인 접근을 하고 있는 점이 상당히 흥미롭다.

 

책은 위의 질투에 대한 것과 같이 상당히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보여주며, 이런 내용들이 지루하기 보다는 새롭기도 하고 전문가적인 견해가 곁들여진 내용이라는 점에서 확실히 좀더 집중해서 읽게 되는것 같다.

 

- 이미지 출처 : 흐름출판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nextwav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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