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들의 식물도감 (양장)
장 마르크 드루앵 지음, 김성희 옮김 / 알마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책의 제목이 상당히 흥미롭다.


<철학자들의 식물도감>이라니... 과연 철학자들은 식물을 보면서 어떤 생각들을 했을까하는 궁금증은 생긴다. 철학이라는 것이 어렵게 여겨지는 감이 없지 않은데, 보통의 사람들과는 사뭇 다르게 사물을 대하고 그들에 대해 사색하는 철학자들은 식물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 접근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식물에 대한 철학적 접근은 과연 어떨까?


출판사의 서평을 보면 "이 책의 목적은 철학과 식물학의 일부 경계를 살펴보려는 시도로 기획되었다. 식물학자가 철학에 대해 언급한 말과 철학자가 식물학에 대해 언급한 말을 분석하는 것이다. 또한 식물학자가 철학에 대해 언급해야 할 말과 철학자가 식물학에 대해 언급해야 할 말을 분석해보려는 의지의 결과물이다."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과연 녀석들의 어떤 모습이 철학자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철학자들은 확실히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모양이다. 우리들이 그냥 보고 느끼는 것에서 만족하는 수준에 그치는 식물에 대해서 어쩜 이다지도 학문적으로 접근할 수가 있을까? 식물학자도 아니면서 말이다.

 
식물과 연관된 다양한 관점에서의 접근이 놀라울 정도이다. 그중에서도 5장의 목적, 형태, 기형편은 비교적 쉽게 읽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꽃의 아름다움이 식물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질문은 상당히 흥미롭다. 당연한 거 아닌가 싶은 질문이지만 진지한 고찰은 읽어 볼만한 가치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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