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이 들려주는 확률론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6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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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은 더이상 수학적인 분야에서만 다뤄지지 않는다. 흔하게는 매주 한번 실시되는 로또 역시도 확률의 산물이다. 생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확률에 대해서 파스칼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이애하기 쉽도록 도와준다.

 

맨처음 확률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할때 파스칼은 아이들을 데리고 세 개의 기둥이 있는 곳으로 대려가는데 첫번 째와 두번 째는 두 개의 길로 두번 째와 세번 째는 세 개의 길로 연결되어 있는데 파스칼은 이 길을 통해서 첫번째 기둥에서 세 번째 기둥까지 가는 모든 가능한 방법의 수를 찾아내는 것이다.

 

총 아홉 번의 수업을 통해서 가장 짧게 갈 수 있는 길, 동물에게 집 마련해 주기, 정사각형 탁자에 않히기, 사각형의 개수 등과 같은 문제를 직접 풀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확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주사위 던지기, 우승 확률 계산, 동전 던지기, 시험에서 한번쯤 해봤을 객관식 문제 찍기에 있어서의 확률이 나오는데 흥미롭다.

 

평소 한번 해봄직한 일들과 학창시절 배웠던 경우의 수 등과 같은 다양한 문제의 확률에 대한 것들을 배울 수 있고, 실제 풀이를 하듯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에 재미와 이해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각 수업이 끝이 나면 '만화로 본문 읽기'라는 코너를 통해서 앞선 내용들을 다시 한번 설명해 주고 있고, 책의 마지막에는 지금 우리가 계산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계산기를 발명하기도 한 파스칼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또한 수학 연대표와 함께 책의 핵심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써 빈칸을 만들어서 그속에 핵심 내용을 채워넣을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초등학생이 확률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것은 아닐테지만 확률을 이용한 간단한 문제들이 나온다고 하니 이왕이면 할 내용을 좀더 자세히 그리고 확실하게 해두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다양한 문제를 통해서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상당히 잘 만들어진 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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