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킹이 들려주는 빅뱅 우주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4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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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제약도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생각까지 묶어 둘수는 없는것 같다. 그런 스티븐 호킹의 빅뱅 우주론을 설명하라면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거의 없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는 빅뱅 우주론을 주장한 바로 그 인물이 스티븐 호킹이 직접 들려준다면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까? 그 대상이 비록 어린이들이라 해도 말이다.

 

특히 우주 탄생에 대한 모습을 시간대 별로 말하는 것은 물론 '오즈의 마법사'를 패러디한 동화를 통해서 들려주는 등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점도 인상적이라 할만하다.

 

빅뱅 우주론은 우주가 고온 고압의 한 점에서 커다란 폭발을 통해 지금의 우주처럼 커졌다는 우주 창조 이론으로서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그랬던 것처럼 기존의 생각을 뒤엎는 혁명적인 우주 이론인 것이다.

 

그렇게 해서 책에는 우주에는 어떤 물질들이 있으며, 핵융합으로 인해 에너지를 내는 별에도 수명이 있다고 하면 호기심이 생길 것이다. 호킹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캠프파이어를 통해서 설명을 해준다. 별은 표면 온도에 따라서 그 온도가 높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수명이 길게 되는데 태양의 경우 온도가 높지 않은 별로서 수명이 100억 년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우주의 나이는 과연 몇 살일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기에 허블의 법칙이 나오고 이에 따라 우주의 나이는 우주가 팽창한 시간을 나타낸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서 허블상수 분의 1일 곧 우주 나이라는 것을 식을 도출할 수 있다고 한다.

 

이후 빅뱅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오고, 우주 탄생 시나리오와 우주의 물질들이 웜홀을 통해 다른 우주로 이동하고, 아무런 물질이 없던 다른 우주에 새로운 물질이 생기는 것이다. 또한 다른 우주에서 새로 모여든 물질들이 별도 만드고 은하도 만들어 새로운 우주가 탄생하는 이야기도 호스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준다.

 

책은 우주에 외계인이 사느냐에 대한 흥미로운 명제에 대한 설명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되는데 이후 천재 우주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에 대한 간략한 소개도 덧붙여져 있고, 복습의 의미로 과학 연대표, 이 책의 핵심 내용 등이 다시 한번 정리되어 있어서 끝까지 책을 놓을 수 없게 잘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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