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4.5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샘터라는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월간 잡지임에도 불구하고 샘터의 이야기만을 싣고 있지 않아서 다양한 사람들이 구애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 책을 비유하자면 모두가 알만한 『좋은 생각』이라는 책과 비슷한 분위기의 잡지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특히 이번 2014년 푸른달인 5월호에서는 특집 시사로 봄나들이라는 주제로 총 7편의 이야기가 쓰여 있고 2014 샘터상이 발표되어 있기도 하다. 각 시조, 생활수기, 동화, 샘물상으로 총 10명의 당선자의 당선작도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특집 기사와 2014 샘터상 발표 이외에도 이달에 만난 사람에는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노래인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의 가수이자 뮤지션 하림 씨의 인터뷰가 실려 있는데 그의 문화 기획사인 '아뜰리에오'와 국제엠네스티 한국 지부가 '시크릿액션'을 함께 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시크릿액션'이란 예술로 세상을 바꾸려는 그의 의지에서 나온 프로젝트로 예술가들이 인권을 노래하고 그림으로 그리고 시(詩)와 글로 쓴다고 보면 좋을것 같다.

 

세상을 바꾸기 위한 이런 프로젝트를 한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무지션 하림이 아닌 문화기획자 하림으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어서 유익하게 읽었던 내용이기도 하다.

 

따듯해지는 봄날 시원한 바람을 따라 기차여행을 해보는 것도 참 행복할 것 같은데 사시사철 기차여행에서는 봄 S-train으로 전남 보성, 벌교로의 1박 2일 여행을 제안한다. 벌교 꼬막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벌칙으로 등장하기도 해서 험난한 느낌을 풍기지만 사실은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보성하면 너무나 유명 녹차밭도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마치 CF의 한장면 같은 녹색 카펫을 보면서 제대로 된 힐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요리, 영화, 클래식, 삶의 지혜, 과학, 누군가의 인생 이야기가 이 책에 가득하다. 하나 하나 그 사람의 삶과 이야기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느낌이여서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공감을 자아내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는 것도 좋고,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고, 맛있는 것, 멋진 볼거리, 재미난 영화 이야기까지도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치 이 책은 한 권으로 경험하는 문화 생활의 향유를 대표하는 잡지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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