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규칙을 찾아서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3
과학주머니 지음, 이지후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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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서 자신도 모르게 모래시계를 들고 나와 버린 초이는 말성꾸러기 고양이 왓치가 모래시계를 깨트리는 순간 아주 미스터리한 일을 경험하게 된다. 초이는 30년 전의 골목으로 이동하게 되는 것이다.

 

초이는 과거 어린시절의 엄마와 아빠 분희와 재각이를 만나게 된다. 초이는 열 살이지만 시곗바늘도 읽지 못하던 아이였는데 과거로 간 뒤로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게 된다. 부모님의 어린시절의 아이인 분희와 재각이와 함께 지내면서 시간의 규칙을 찾아가는 것이다.

 

 

그림자와 빗방울로 시간을 측정하고, 시계 숫자판과 톱니바퀴의 구조를 통해서 시계의 원리를 알아가는 것이다. 하루가 24시간인 이유와 지구에는 왜 낮과 밤이 생기는지 등을 배우는 것이다. 이런 내용들은 결국 지구의 자전과 공전, 시간의 분할과 달력의 개념을 배우면서 약수와 배수의 개념까지 알아가는 것이다.

 

분희와 재각이 덕분에 초이는 시간의 규칙에 대해서 알게 되지만 어떻게 하면 다시 현재로 되돌아 갈 수 있는지를 몰라서 점점 초조해지기에 이른다. 결국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초이는 무사히 현재로 돌아와 엄마, 아빠와 재회하게 된다.

 

시간의 규칙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내용은 어렵지 않고, 내용에 어울리는 그림으로 이해를 돕는 동시에 중요한 부분에는 위와 같이 색칠이 되어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으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정보도 챙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책의 내용 중에서 어렵게 생각될 수도 있는 단어는 그 뜻의 박스 처리해서 개념 정리를 해두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중간 중간에는 '초이의 시간 여행 퀴즈'이 수록되어 있어서 중요한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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