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견인
김비은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다양한 장르의 책을 좋아하고 읽지만 그중에서도 문학 장르를 많이 읽는데 추리소설을 특히 좋아한다. 최근 북유럽 추리소설을 많이 읽고 일본 추리소설은 그전부터 읽기 시작했지만 국내 추리소설의 경우엔 왠지 아직까지는 찾아 읽게 되지는 않는게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맨처음 이 책의 제목과 표지를 보았을때 한국작가의 추리소설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분위기나 내용이 외국 추리소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전체적인 느낌이 외국 도서인줄 알았기 때문이다.

 

어느날 스칼렛의 부모님인 에이들 부부는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 죽게 되고, 그들의 외동딸인 스칼렛은 하루아침에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채 거대한 저택에 혼자 남게 된다. 그러자 어린 스칼렛을 위해서 후견인을 찾게 되고 생전에 에이들이 미리 작성해 놓은 유언장에 따라 에이들의 절친한 친구인 서더랜드가 후견인으로 지목된다.

 

하지만 서더랜드가 유언을 조작해서 스칼렛의 후견인이 된 사실이 틀통나자 그는 쫓겨난다. 그리고 진짜 유언장이 발견되고 그에 따라 지목된 새로운 후견인인 가정교사였던 테이트 다우닝이 노엘이라는 소년과 함께 스칼렛을 위해 저택으로 오게 된다. 그리고 스칼렛은 점차 노엘에 의지하게 되는데...

 

한편 서더랜드의 가족들이 스칼렛의 부모님처럼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되고 결국에는 오스틴과 에밀리 두 남매만 남게 된다. 과연 스칼렛의 부모님과 서더랜드 가문 사람들의 의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남겨진 남매가 자신들에게 향해진 복수에 대한 대적으로 복수를 택하게 된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밝혀지는 스칼렛이라는 인물과 노엘, 테이트의 실체는 반전을 선사한다. 그렇게 해서 사건들의 발생 이후 등장하게 되는 인물이 바로 오스틴의 의뢰를 받은 천재적인 지능을 가진 열 일곱살의 루카스라는 탐정이다. 그리고 17살의 소시오패스 연쇄 살인마 소녀와 17살의 탐정 소년은 자신들이 믿는 세계를 위해 대결을 한다.

 

루카스를 통해 진실을 알게 되는 스칼렛도 한편으로는 안타깝게 느껴진다. 물론 그녀 소시오패스적인 성향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지만 어쩌면 그러한 면모를 테이트와 노엘이 이용한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국내 작가의 글임에도 이 책은 연쇄살인마, 소시오패스, 살인과 복수, 음모, 탐정의 추리가 적절히 어울어져서 흥미로웠던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