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따위 두렵지 않다 미스터리, 더 Mystery The 4
니시무라 교타로 지음, 이연승 옮김 / 레드박스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청림출판사의 문학-교양 브랜드인 레드박스에서 아주 흥미롭고 기대되는 시리즈가 출간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미스터리, 더'이다. 1권『귀동냥』을 시작으로 『종착역 살인사건』,『망향』출간되었고, 네번째 시리즈인『명탐정 따위 두렵지 않다』는 두번째 시리즈와 같은 작가의 작품이기도 하다. 모든 시리즈를 읽었다. 1권과 2권이 단편을 모은 미스터리한 이야기라면, 니시무라 교타로의 두 책은 장편이기도 하다.

 

이번 책은 네 권은 확연하게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것이 표지도 크래프트지 분위기를 풍기는 재질에 탐정을 묘사하는 사물들이 그려져 있다. 이 책이 특히 흥미로웠던건 무엇보다도 내용이였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득히 이 책에는 동서양의 명탐정들이 등장한다. 미국을 대표하는 ‘엘러리 퀸’, 영국을 대표하는 ‘에르퀼 푸아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매그레 경감’, 그리고 일본을 대표하는 ‘아케치 고고로’, 이렇게 네 명인데 이들이 모이게 된 배경도 흥미롭다.

 

1968년 12월 10일 경찰관으로 위장한 범인들이 3억 엔의 현금수송차량을 탈취한 사건인데 이 사건의 범인이 아직까지 잡히지 않았고 이것은 일본 내에서 최대의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상태이다. 이것이 일명 '3억 엑 사건'으로 일본의 노부호, 사토 다이조라는 사람이 이제는 은퇴한 위의 네 탐정들을 자신의 저택에 초대해서 진범을 찾기 위한 이 '3억 엔 사건'을 재현할 것이라고 말한다.

 

즉, 경찰이 추정한 인물이 1968년처럼 3억 엔을 훔치게 해서는 그가 보여주는 범행의 모습을 통해서 진범을 찾겠다는 것이 사토 다이조의 계획인 것이고 이것에 대한 사건을 네 명의 명탐정들에게 의뢰한 셈이되는 것이다.

 

이들에 더해서 다이조를 도와 줄 간자키 고로는 범인과 똑같은 상황을 행동하게 될 무라카시 가쓰히코를 감시하는 역할도 한다. 결국 네 명은 명탐정들을 자신들만의 방식대로 사건을 추리해 나가게 되지만 사건의 의외의 방향으로 흐르게 되는데...

 

무려 40여 년을 훌쩍 넘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사건을 재현한다는 명목으로 세기의 명탐정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추리를 하게 한다는 점이 확실히 흥미로운 설정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재밌게 읽었을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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