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4-1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4
로버트 해리스 지음, 박아람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솔직히 폼페이에 대해서는 그다지 아는게 없다. 화산 폭발로 도시 전체가 잿더미로 변해버렸다는 것과 현재 이탈리아에 유적지로 남아 있다는 정도이다. 그 지역이 정확히 어디인지 남부인지, 북부인지도 몰랐던게 사실이다.

 

크게 관심이 없었던게 사실이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 정도를 했었는데 최근 상영되고 있는 폴 W.S. 앤더슨 감독이 만들고 배우 키트 해링턴과 에밀리 브라우닝이 주연을 맡은 <폼페이: 최후의 날 (Pompeii, 2014)>의 영향으로 폼페이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영화와 함께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폼페이에 관련된 책일 것인데 그중에서도 케임브리지 역사학과 출신으로 'BBC와 영국의 유력 일간지 리포터로 활동했으며, '올해의 칼럼니스트'에 선정된 화려한 경력을 가진 로버트 해리스가 히스토리 팩션 폼페이는 단연 최고라 생각된다. 영화가 대중에게 관심을 받으면서 책도 함께 인기를 얻고 있지만 사실 이 책은 2007년에 국내에 소개된 책이다. 그때는 이런 책이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는데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서 다행이다.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연안(지금도 3대 미항으로 불리는 곳인데 그 당시에도 분명 풍경이 아름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에 존재하던 베수비오 화산이 79년 8월 24일 폭발하면서 엄청난 양의 화산재와 화산암 또한 분출되었는데 이때 나폴리에 위치했던 폼페이가 이 영향을 받은 것이였다. 화산폭발로 생긴 물질들이 순식간에 폼페이를 덮어 버렸고,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

 


이 책은 바로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기 이틀 전, 하루 전, 화산 폭발 당일, 화산 폭발 마지막 날을 상황을 담고 있다. 단편적으로 화산이 폭발해서 폼페이가 죽음의 도시가 되었다는 사실은 알지만 이렇게 8월 22일(화산 폭발 이틀 전)부터 8월 25일(화산 폭발 마지막 날)까지를 날짜별로 읽은 적은 없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폼페이는 로마의 최전성기 시절의 화려한 대저택이 있던 휴양도시로 유명한 곳이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에는 로마의 수도 시설에 대한 부분도 등장하는데 바로 수도기사인 아틸리우스가 갑작기 끊긴 수도관을 조사하던 중 유황냄새가 나는 것을 감지하고 이것을 이상하게 여기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런 상황을 이용해서 돈을 벌려는 사람과 다른 이들의 재앙에서 부를 축척하는 사람들도 나온다.

 

그렇기에 이 책이 단지 화산폭발에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당시에 로마의 모습은 물론 인간의 탐욕이 그려지고 있는 것이다. 과연 영화에서는 이러한 장면들이 어떻게 그려질지와 아틸리우수가 보여 줄 활약도 기대된다. 그리고 영화와 책이 같은 결말을 보여줄지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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