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 (양장) - 톨스토이가 인류에게 전하는 인생의 지혜 소울메이트 고전 시리즈 - 소울클래식 2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선미 옮김 / 소울메이트 / 201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묻는다면 '잘 살아야 한다'고 말하겠지만 막상 그 잘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기란 쉽지 않다. 나이를 더 먹어서 세상의 연륜이 생기면 모를까 지금은 아닌것 같다. 그렇기에 그 해답을 러시아의 대문호라 불리는 레프 톨스토이(Leo Nikolayevich Tolstoy,Lev Nikolaevich Tolstoi, 1828년 9월 9일 - 1910년 11월)에게 물어 본다.

 

알렉산드로 솔제니친(소설가)가 ‘이 세상에서 단 한 권의 책만 가지라 하면 나는 주저함 없이 이 책을 선택하리라!’고 말했다는 책이다.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는 톨스토이가 직접 쓴 글, 동서양의 수많은 작품과 선집, 철학가와 사상가의 글들이 수록되어 있는 책으로 뭔가 거창한 설명에 비하면 그 내용이 상당히 간략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비교적 짧은 문장으로 이루어진 책인데 내용을 보면 공감할만한 부분들이 많다. 말 그대로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담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톨스토이의 생애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본인 스스로가 이 책을 자신의 곁에 두고 계속해서 읽었다니 그가 이 책에 대해 갖는 자부심은 상당한 것 같고, 책 내용이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했던것도 같다.

 

개인적으로 이런 명언집 같기도 하고, 아포리즘 [Aphorism : 경구(警句)나 격언(格言), 금언이나 잠언(箴言) 등을 일컫는 말이다. 인생의 깊은 체험과 깨달음을 통해 얻은 진리를 간결하고 압축적으로 기록한 명상물로서 가장 짧은 말로 가장 긴 문장의 설교를 대신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것 같은 글들을 좋아한다.

 

당장 그 말대로 실천하지 않지만 이런 글들을 읽음으로써 자극을 받고 나태해진 마음을 바로 잡는데에는 분명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삶이 지치고, 우울하고, 화나고,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를 알지 못하는 순간이 오거나 삶에서 문득문득 이런 생각들기도 할때 이런 글들을 읽음으로써 다시 한번 그렇게 솟아 오르는 마음들을 누를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는 총 140가지의 이야기가 나온다. 목차에서는 딱히 소주제별로 글을 나누지는 않는다. 그래서 어떤면에서는 앞서 나왔던 이야기와 비슷한 내용이 뒷부분에서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그래도 읽기엔 주저함이 생기지는 않는다. 오히려 앉은 자리에서 순식간에 읽어 버릴수도 있다.

 

짧지만 분명 내 인생에 대해서, 내가 살아갈 방향에 대한 귀중한 충고이자 조언이기에 톨스토이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두고두고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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