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밥 하면 생각하는 왠지 간편하지만 밋밋한 느낌을 단박에 깨트리는 레시피들이 나오는데,
크기는 충분히 조절 같은 할테니 아이들의 경우 한 입에 쏙 들어가는 음식을 먹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것 같다. 육류와 채소, 새우 등과 같이
아이들의 영양을 위해서도 필요한 재료들로 보기에도 좋고, 맛도 있는 주먹밥을 함께 만들어 본다면 아이들이 그 주먹밥을 더 맛있게 먹을것이란
생각도 든다.
마치 초밥을 연상시키는 주먹밥에서부터, 고급 레스토랑에서 에피타이저로 나옴직한 주먹밥까지,
단순히 주먹밥이라고 할때 생각하는 형태의 것도 있지만 그 보다는 이런 것도 주먹밥인가 싶은 요리들도 나오기 때문에 좋은것 같고, 레시피를 봐도
크게 어렵게 느껴진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서 더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뷔페에 가면 간혹 먹는 캘리포니아 롤을 집에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니 이 책의 구성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는 부분이다. 아보카도, 연어, 새우, 쇠고기 안심, 참치, 치즈 등 메인 재로도 상당히 다양하고 일단 무엇보다도 비주얼만
봐도 캘리포니아 롤들이 너무 맛있어 보인다는 점에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저절로 생기고, 재료를 준비해서 말고, 자르고 하는 등의 과정들이
간단하면서도 이해하기 쉽다.
샌드위치의 경우엔 햄버거가 함께 소개되어 있기도 한데 이건 정말 유명 샌드위치 체인점에서 파는
것과 견주어 보아도 결코 뒤지지 않는 비주얼이다. 처음부터 이런 모습이 나올까 싶은 걱정이 들기도 하지만 재료와 과정을 잘 숙지해서 만든다면
못할 것도 없어 보인다.
다양한 재료, 다양한 레시피, 영양적인 부분도 충분히 인정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매 끼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주부들에게 어렵지 않으면서도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는 것과 가끔씩 매일 먹는 밥이 아닌 새로운 것을 먹고 싶을때,
시켜 먹는 요리에 걱정될때에도 충분히 잘 어울리는 요리라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자 특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