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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의 카타르
지병림 지음 / 북치는마을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카타르하면 가장 먼저 수도인 도하가 떠오르고, 이어서 2006년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연이어 떠오른다. 그중에서도 최근 화제의 중심에 있고, 취소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누구라도 가장 먼저 떠올릴수 있을 것이다.
카타르를 사람들은 얼마나 여행지로 선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나라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는 나로써는 여전히 생소할수 밖에 없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현재 카타르 항공사의 7년째 승무원으로 근무중인 객실 부사무장이라고 한다. 그러니 누구보다 카타르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고, 표현에 있어서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항공사 승무원에 대한 직업적 인기가 지금도 분명 높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실제로 승무원 생활을 하면 어느 직업이나 그렇겠지만 쉽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승무원이란 직업에서 느껴지는 해외 여러곳을 많이 여행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매력적인 직업이지 않을까 싶다.
저자는 이미 『서른 살 승무원』이라는 책을 통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바 있는데 이 책은 카타르라는 나라에 집중해서 그곳의 매력을 들려준다.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의 눈에 비친 카타르는 어떤 모습일지도 기대되고, 나름대로 여행 전문 작가가 아닌 분이 쓴 글이라는 점에서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다만, 여행 도서임에도 적지 않은 전체 사진 이미지를 모조리 흑백으로 처리한게 개인적으로는 아쉽게 느껴진다. 흑백 사진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이나 분위기는 분명 괜찮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모든 사진 이미지를 흑백으로 한 것은 가보지 못한 카타르에 대한 모습을 느끼고 싶었던 나에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부분이라 할 것이다. 그런 점에 제외하면 승무원의 삶과 어울어진 카타르의 이야기를 읽을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