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튼스쿨 인생 특강 - 무엇이 의미 있는 인생을 만드는가
스튜어트 프리드먼 지음, 홍대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아마도 이런류의 책들의 시작은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의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 교수가 쓴 《정의란 무엇인가 (Justice: What's the Right Thing to Do?)》가 아닐까 싶다. 실제 이분의 강의도 EBS에서 본적이 있는데 분명 어려운, 지극히 형이상학적인 주제임에도 현실적 접근이라는 생각과 흥미로운, 절대 지루하지 않은 강의다 싶은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뒤로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의 셸리 케이건(Shelly Kagan) 교수가 쓴 《DEATH 죽음이란 무엇인가(Death)》를 읽었고, 이제는 경영학으로 세계적인 평판을 자랑하는 와튼스쿨의 스튜어트 프리드먼(Stewart D. Friedman) 교수가 쓴 ≪와튼스쿨 인생 특강≫을 읽었다.

 

그 이름만해도 유수한 대학에서 인기있는 세명의 교수들의 인기있는 강의를 이렇듯 세권의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으니 미국 안에 있지 않은 우리들도 그 내용을 읽을수 있는 것이다. 스튜어트 프리드먼 교수는 와튼스쿨에서 리더십 프로그램(Wharton Leadership Program)을 처음 도입한 리더십 연구의 선구자라고 한다.

 

최근 들어서 리더십이라는 단어에 많은 관심과 초점이 맞추지고 있는데 이부은 무려 1984년부터 도입한 분이며, 교내외적으로도 많은 활동과 성과를 보여준 분인것 같다. 그렇기에 이론과 실존이 함께 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와튼스쿨 인생 특강》이 아닐까 싶다.

 

“일과 인생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그러니 만약에 이전에라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 그 생각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그 방법에 대해서는 이 책을 통해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즉, 보통 둘 중 어느것 하나를 택해서 전력질주를 해도 원하는 성과를 얻기 어려운것이 일반적인 생각인데, 저자는 어느 한곳에 집중해서 다른 곳은 희생을 하거나 집중의 정도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둘 다를 함께 할 수 있는 조화의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봤을때 '인생 특강'이라는 제목과 일맥상통하고, 유용한 내용이였음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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