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들 - 역사 테마 소설집 바다로 간 달팽이 9
강기희 외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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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을 위한 역사 테마 소설집' 이란다. 역사란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도 있듯이 누가 서술하느냐에 따라서 관점이 달라질수도 있고, 그것을 가르치는 사람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이에게 다르게 느껴질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무릇 역사란 가장 객관적이고, 공평한 기록이 되어야 할 것이고, 그것을 접하는 사람들 모두 치우치지 않는 균형적이 바라봄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청소년들을 위해서, 그들의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을 위한 책이라고 하니 과연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던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제목이 예사롭지 않아서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지 기대됐었다.

 

이 책은 모두 7명 공저의 단편소설이 담겨져 있는역사 테마 소설집이다.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 존재한 주요한 사건이나 인물 또는 특정한 공간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때로는 제3자의 입장에서 그려내기도 하고, 의열단원인 실존인물 김지섭 선생이 화자가 되어서 그려내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그곳에서 사는 사람이 아니라 그곳을 찾은 인물에게 비친 제주 4.3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들을 통해서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독립이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살아있는 이 하루가 누군가의 간절한 바람이자 희망이였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될 것이다.

 

중세시대까지의 역사에 비해서 근현대사의 역사는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확실히 더 크게 와닿는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의외로 그런 근현대사에 대한 공부는 중세까지의 역사보다 소홀히 다뤄졌던것 같다. 그래서인지 학교를 졸업하고서, 이제는 한국사에 대한 시험의 부담이 사라진 지금에서야 오히려 근현대사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게 되는것 같다.

 

그렇기에 비록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고는 하지만 근현대사를 소설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누구라도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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