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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그 남자의 기술 - 지구상에 현존하는 단 하나의 특별한 리더
한준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지난주 2013-2014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첼시 vs 카디프시티 경기에서 조세 무링요 (Jose Mourinho)이 퇴장 당했다. 심판에서 항의하다 퇴장당한 그가 태연하게 관중석에 들어가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도 했었다.
2004년 무리뉴 감독 첼시 취임 인터뷰에서 그는 당당히 말한다.
"나보고 거만하다고 하지 마세요."
"난 주위에 널린 시시한 감독이 아닙니다."
"난 내가 특별한 존재(special one)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당당하게 자신을 말했던 그가 프리메라리가에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는 말한다. "이제 'Special One'이 아니다 'Happy One' 이다."
작년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이후 현존하는 최고의 감독이라 불리는 조세 무링요 (Jose Mourinho)를 둘러싼 이야기는 그동안 많았다. 다소 거만하고, 직설적이여서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그 능력만큼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바로 그런 조세 무링요 (Jose Mourinho)의 기술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물론 그 중심은 축구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것들에 대한 기술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인터뷰에서는 당당하게 자신이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말해던 그의 말을 기억하기에 이 책을 보면서 과연 조세 무링요 (Jose Mourinho)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 상당히 궁금해졌다. 책을 읽다보면 곳곳에서 경기를 복기에 보는 이야기가 나오고 그런 이야기를 통해서 무링요의 많은것을 알게 된다. 그의 전술이나 리더십 등에 대한 것들도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참 건방져 보인다. 때로는 안하무인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 뒷면 가려진 개구쟁이 같은 모습과 유쾌한 행동 또한 무시 못할 사람이다. 게다가 그가 보여준 실력만큼은 확실하기에 그런 건방진 모습도 무링요의 일부분처럼 느껴져 보인다.
감독이라는 자리는 늘 좋을수가 없다. 아니 오히려 피말리는 순간이 더 많을 것이고, 힘든 순간들이 더 많은 것이다. 그럼에도 선수보다 더 인기 있는 감독 무닝요. 몰고 다니는 화제만큼이나 그 자질도 분명하기에 그가 이제껏 보여준 성과들을 볼때 분명 그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