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뿔소 만5세 : 한글 코뿔소
삼성출판사 유아교육연구소 엮음, 이른봄 그림 / 삼성출판사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첫째의 경우엔 유치원에서 이미 한글을 배우고 있어서인지 제법 긴 동화책도 혼자서 읽을 정도로 글자를 많이 안다. 그리고 이런 공부책을 좋아해서 생기면 하루만에 다 하고 또 사달라고 할 정도로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 만 5세를 위한 코뿔소 한글책의 경우엔 스티커까지 있어서 쓰고 붙이면서 더 재미있게 한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는 받침 글자(ㄱ ㄴ ㄷ ㄹ ㅂ ㅅ ㅇ) 익히기와 쌍자음(ㄲ ㄸ ㅃ ㅆ ㅉ) 익히기, 가족, 요일, 운동, 직업의 이름, 의성어와 의태어, 수를 세는 말, 반대말, 동사, 높임말, 합성어와 2어절의 문장을 익히고 쓰는 법까지 배울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상당히 많아 보이고 아이가 부담스러워할 것도 같지만 책을 펼쳐보면 생각했던 것보다는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있어서 재밌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받침 글자를 익히는 부분에서는 완성된 글자를 보고 받침 글자를 찾아낼 수 있고, 쌍자음의 경우에는 따라 써볼 수 있고, 스티커를 붙이면서 글자를 익힐 수 있기도 하다. 모든 글자와 표현에는 그림이 함께 그려져 있기 때문에 단어와 그림을 보면서 의미와 글자를 익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한글을 익힐때 그 의미를 안다면 기억하기도 쉬울 것이란 생각을 해보면 이 책은 잘 만든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한글 공부를 마치 놀이처럼 할 수 있도록 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퀴즈를 풀듯이 낱말과 글자를 찾고, 연결하고, 동음이의어처럼 두가지 뜻을 가지고 있는 낱말을 찾는 것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선으로 연결하기와 같은 방법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은 것이다.

 

의성어, 의태어 같은 경우에도 보시다시피 그림으로 그 표현을 잘 해놓고 있기 때문에 서로를 비교해보면서 익히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들의 예절 교육은 어릴때부터 해야 하고, 그중 언어예절이 중요하기에 어른들에게 하는 말의 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는 페이지도 좋은것 같다. 만 5세이니 그런 표현을 하기에 적당한 나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요즘은 어린 아이때부터 여러가지 학습지에 학원을 보내기도 하지만 어쩌면 지나친 과외는 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가질 기회조차 주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다 보면 감정이 격해지기도 할테지만 이 정도라면 유치원에서 하는 것과 병행해서 하면 좋을것 같다. 같은 연령대에서도 한글, 수와 셈, 창의력, 집중력, 한글쓰기와 같이 여러 종류의 책이 있기 때문에 적절히 잘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끝으로 함께 수록된 워크북의 경우에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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