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공화국 생물법정 6 - 자극과 반응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28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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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 수업'이라는 부제에 어울리게 이 책에 소개된 내용들은 우리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과학적 원리로 접근한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감각 기관, 신경과 소화 기관, 반사와 조절, 인체 호르몬과 식물 호르몬에 관한 총 23가지의 사건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차례만 보면 뭔가 대단한 과학 원리가 아닐까 싶지만 마치 생활 속 콩트를 보는 것 같은 이야기는 그런 부담감을 덜어내 준다. 처음 이야기만 읽다보면 마치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옴직한 황당한 일이기도 하고, 우스꽝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재미있게 읽다보면 다소 억울함을 간직한 이가 마지막에 남는다. 그리고 그 사람은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 달라고 하소연을 한다. 그건 바로 아래의 곳으로 말이다.


“억울한 일 모두 해결해 드립니다. 과학공화국 생물법정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그렇게해서 과학공과국 생물법정이 열리게 되고, 예를 들면 '무릎을 치면 왜 다리가 올라가는지'에 대해서 알아 보게 되는 것이다. 판사도 있고ㅡ 변호사도 있다. 그리고 법정이니그 사건과 관련해서 증인까지 등장하는 말 그대로 법정이나 다름없는 모습인 것이다.

 

이 책은 어쩌면 궁금했던 일들에 대한 법정 공방을 빌린 속시원한 설명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서 과학적 설명을 해주는 책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한여름에 토끼 인형 옷을 입고 아이들과 상대하는 아르바이트를 한 배고파가 땀을 흘려서 토끼 인형 옷이 젓었는데 다른 아르바이트생을 썼을 때는 그러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날의 일당을 주지 않겠다고 하자, 돈도 받지 못하고 그대로 쫓겨나서 그것이 부당하는 이유로 생물법정에 사장을 고소하는 사건이 그것이다.

 

더우면 땀이 나는게 당연하지 말할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왜, 어떻게해서 땀이 나는지를 설명을 하라면 못할 것이기에 이 책을 본다면 그에 대한 시원한 해답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흥미로운 사건에 얽힌 생물학적 원리를 재미있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확실히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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