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 글자
너대니얼 호손 지음, 박계연 옮김 / 책만드는집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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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 보았는데도 오래전 일이라 다시 읽게 된 책이다. 지금으로써도 인정받기 쉽지 않은 일인데 19세기라는 당시의 엄격한 청교도 사회에서는 어땠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게다가 나다니엘 호손이 청교도 집안에서 태어난 것을 감안하면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몇 세기가 흐른 지금, 『주홍글씨』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동시에 권장받는 책이 된 것이다.

 

17세기 미국 보스턴 청교도 마을에서 십계명 중 일곱 번째인 “간음하지 말라.”라는 계명을 어긴 헤스터는 죄의 표식으로 ‘A’, 즉 ‘간통(Adultery)’을 상징하는 징표를 가슴에 평생 달고 살아야하는 형벌을 받게 된다.

 

지금에서도 충분히 범죄인 간통을 17세기, 그것도 청교도적인 마을에서 행한 것이니 얼마나 많은 지탄을 받았을까? 그녀가 간통의 형벌의 받고 있지만 그녀의 간통 상대자인 딤스데일 목사는 자신의 죄를 밝히지 못한채 괴로워하게 된다.

 

그녀가 어떤 지탄을 받았는지를 알기에 자신의 신분 때문에라도 쉽게 밝히지 못했을 테지만 헤스터 혼자 그것을 감당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비겁한건 마찬가지다. 그리고 또 한사람, 헤스터의 전남펴닌 칠링워스는 딤스데일 목사의 비밀을 알게 된다.

 

죄인의 표식인 ‘A’ 를 가슴에 달고 살아가는 헤스터는 집안에 숨어 있지 않는다. 그리고 묵묵히 선행르 펼쳐 보인다. 그리고 사람들은 점점 그녀를 다르게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목사의 비밀을 알고 그에게 복수를 하고자 하는 칠링워스와 목사에게 전남편임을 알리는 헤스터, 그리고 죄책감에 자신의 가슴에 ‘A’를 새긴 딤스데일 목사까지... 과연 죄인은 누구인지 생각하게 된다.

 

청교도의 신념이 교모히 비판하고 있기도 한 책이기에 그 당시에는 분명 파란을 일으켰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점이 오히려 후대에는 이 책을 인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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