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10분 창의놀이 (QR 놀이 동영상 제공)
김동권 지음, 이보연 감수 / 시공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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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빠들이라면 대부분이 아마도 아이와의 시간을 많이 갖지는 못할 것이다. 육아는 둘째치고 놀아주는 시간도 많이 않을텐데, 막상 그 시간이 주어지면 무엇을 하면서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모를 경우도 많을 것이다. 또한 아이들과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다 보면 아빠는 힘들어한다.

 

그런 대한민국 모든 아빠들을 위해서 '대한민국대한민국 최초 아빠 육아 파워블로거'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하루 10분 정도를 투자해서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그렇게 하면서 서로간에 감정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빠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엄마이기에 엄마는 아이들의 말을 잘 이해하고, 또 금방 알아듣는다. 그래서 아이들은 아빠와의 시간이 힘들것 같지만 오히려 더 고대한다. 어른이 되어가는 시간에는 아빠와의 시간이 어색할지도 모르지만 아직 어린 경우에는 아이들은 아빠가 고프다.

 

그래서 놀기 시작하면 "한번만 더!" 를 아이들은 왜치는지도 모른다. 그런 아빠와 아이들을 위해서 힘들이지 않고도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법 80여 개가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놀이법에 활용되는 재료들을 보면 비싼 돈 들인 장난감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아이와 아빠가 함께 집안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어쩌면 아빠와 아이의 놀이는 이 책에 소개된 것들을 만드는 순간부터 시작인지도 모른다.

 

하루에 한 가지씩만 해도 3개월 가까이 할 수 있는 놀이법이니, 아이들이 고르게 한 다음 함께 만들어도 좋을 것이다. 게다가 이런 아빠의 놀이법 사이사이에는 SBS〈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출연한 이보연 선생님이 아빠 놀이 도움말을 담고 있어서 좀더 전문적인 내용을 읽을 수 있을 것이고, 이 놀이에 대한 타당성과 효과들을 알게 될 것이다.

 

 

책의 부록에는 이렇듯 놀이에 필요한 것들을 만들때 붙이면 유용하게 쓰일 눈동자가 한쌍씩 제법 여러장에 걸쳐서 그려져 있기 때문에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아이가 커버리기전에 아이와의 소통을 해야하고 그것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그렇게하기 '시간이 되면'을 말하지 말고 '시간을 만들어서' 아이들과 하루 10분 만이라도 진심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우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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