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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그린 ㅣ 시간을 여행하는 소녀
케르스틴 기어 지음, 문항심 옮김 / 영림카디널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시간여행이라고 하면 일본 소설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가장 인상적이였는데 이 책은 무려 18세기와 현재의 런던을 오가는 시간여행을 다루고 있다. 독일 베스트셀러 연작 소설 「시간을 여행하는 소녀」 완결편이라고 하는데 배경은 런던이였다.
앞선 두 책의 제목이《루비레드》와 《사파이어블루》였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읽어봐야 겠다. 시간여행자 그웬돌린, 과거의 시간여행자 생제르맹 백작, 시간여행자들을 보호하는 파수꾼들의 등장과 그웬돌린이 시간여행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활약, 생제르맹 백작의 알 수 없는 음모 등이 잘 어울어져서 시간여행이라는 메력적인 요소를 더 빛나게 하는 책이다.
보통 시간여행이라고 하면 과거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아마도 과거를 바꾼다면 현재와 미래 역시 바꿀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또한 현재에 어떤 문제가 있다면 그것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 과거로 떠나 알아보자함이 아닐까 싶다.
이 책에선 그웬돌린(이름도 뭐랄까 해리포터 시리즈처럼 마술사 이름같은 느낌이 든다.)이 그 역할을 하고 그런 그녀가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 그녀와 같은 시간여행자인 가디언이나 시간여행자들을 보호하는 파수꾼을 만나서 해결해가는 내용들이 판타지의 정수를 보여주는것 같다.
그렇기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화로 만들면 딱 좋을만한 내용인것 같다. 글이 아닌 영상으로 본다면 판타지 실현을 좀더 생생히 느낄 수 있을것 같아서 말이다.
판타지가 아니면 그려낼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신비로운 이야기들이기에 과연 그웬돌린은 시간여행을 통해서 무엇을 얻게 될지, 그리고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생제르맹 백작의 음모를 밝혀낼 수 있을지도 기대할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