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홀로 서면 외롭지 않다 -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나만의 진짜 인생 찾기
김이율 지음 / 한빛비즈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외롭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을까?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누구나 가슴속에 외로움을 끌어안고 살아간다. 그것은 수많은 사람이 함께 있다고해서 적어질수도 없고, 혼자있다고해서 더 커지지도 않다. 아주 작은 차이가 있을지언정,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 것이다.

 

혼자이기에 자유로울수 있고, 혼자이기에 외로움을 느낄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는 어쩌면 그것에 감사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혼자 있기 때문에 외로워하기 보다는 혼자이기 때문에 오롯이 나의 인생을 살아가는 찾아야 한다.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을 가져서인지 글도 잘쓰고, 괜찮은것 같다. 작은 이야기들을 통해서 스스로 살아가는 인생, 우울함을 우월함으로 바꿀수 있는 용기를 들려준다. 물론 쉽지는 않을 것이다.

청춘, 그 이름만으로도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일수도 있고, 아니면 모든 이에게 전하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딱히 정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는다. 뭔가 잔잔한듯 하면서도 깨달음을 건네는 책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이 책속에는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타인에게서 빌린 깨달음 하나'라는 코너로 어떤 책들에서 발췌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그것이 묘하게 잘 어울린다. 그래서 그 책의 전체를 읽고 싶어지기도 한다. 촌철살인의 정신을 보여줘야 하는지도 모르는 직업을 가진 저자이기에 책은 간결하면서도 전할말은 다 전하고 있으니 읽기에 편하다.

 

누구나가 외롭고, 인간이기에 누릴수 있는 특권인 외로움을 살포시 보듬어 준다면 그 외로움이 자신을 너무 힘들게 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드는 책이다. 조금은 더 현실감있게 당당히 홀로 서는 그날을 위해 이 책을 읽는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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