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 33가지 - 대한민국 주권의 상징이자 국민들의 자존심, 독도!
참어린이독서연구원 엮음 / 세용출판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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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정말 심심할때마다 멀쩡히 가만히 있는 독도를 들쑤신다. 그리고 독도가 자기네들의 땅이라는 온갖 사료나 증거들을 공개한다. 심지어는 그 내용을 일본 학생들이 배우는 역사 교과서에 실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대책을 하고 있을까?

 

외교분쟁이라는 사항을 제쳐두고서라도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일본의 반응에 미적지근한 대응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일부 역사학자나 단체에서 일본의 주장에 객관적인 반론을 제기하지만 일본이 국가적으로 반응하는 것에 비하면 국가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을 것 같다.

 

이미 독도는 우리나라 주소로 되어 있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살며, 독도를 지키이 위해서 독도경비대가 파견되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도발로 독도를 자신의 땅이라 우기는 일본에게 감정적인 대립보다는 확실한 주장의 근거를 지속적으로 알려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라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먼저 왜 독도가 우리나라의 소중한 땅인지를 알아야 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취지에 걸맞는 책으로 독도가 우리나라의 땅이 된 것이 언제부터인지, 그 근거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반면 일본의 끊임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이 왜 어불성설(語不成說) 이 될 수 밖에 없는지를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 33가지》를 통해서 자세히 알려준다.

 

이런 33가지 이유에는 독도의 모습에 대한 설명이나 독도의 가치도 함께 소개되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독도의 소유권에 대한 내용은 물론 독도 자체를 이해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 중 흥미로운 것은 '돗토리번 답변서'이다. 1695년 12월, 일본의 막부가 지방 관청인 돗토리번에 문서를 보내서 울릉도 돗토리번에 속하는지, 돗토리번에 속하는 다른 섬은 없는지를 묻게 되는에 이에 돗토리번은 '울릉도와 독도는 돗토리번 소속 섬이 아니며, 이뿐만 아니라 돗토리번에 속한 솜이 없다는 답변서를 작성해서 보고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일본 자신들이 기록한 문서가 많음에도 일본은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하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자료들만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주장한다. 독도가 지닌 해양수산자료나 영토의 가치를 볼때 일본은 독도가 탐이 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기에 우리의 소중한 영토인 독도를 일본에 빼앗기지 않으려면 우리 스스로가 독도를 알고,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에 확신과 그 근거를 명확히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 또한 필요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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